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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성수 앞세운 DL이앤씨, 한강변 하이엔드 주거벨트 확장

2조원 규모 성수2지구 수주 '도전' 차별화된 주거가치 제시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6.10.21 10:21:08

'아크로 성수' 펜트하우스 석경. Ⓒ DL이앤씨


[프라임경제] DL이앤씨(375500)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ACRO)'를 앞세워 서울 한강변 프리미엄 주거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포와 한남, 성수 등 한강변 핵심 입지 중심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이하 성수2지구) 재개발사업을 통해 이른바 '아크로벨트' 구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가 성수2지구 재개발사업에 '아크로 성수(SEONGSU)'를 제안하고, 수주 경쟁에 나섰다. 

성수2지구는 지하 6층~지상 최고 62층 9개동 2350가구 규모로 계획된 대형 정비사업이다. 전체 공사비는 2조137억원에 달하며, 오는 11월21일 시공사 선정총회가 예정된 상태다. 

이번 사업은 DL이앤씨가 그동안 구축한 한강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성수 일대에 기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함께 새로운 고급 주거단지를 조성해 지역 내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 아크로는 한강변 주요 입지 중심으로 고급 주거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가 한강변 고급 아파트 상징 단지로 자리 잡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해당 단지 전용면적 234㎡는 지난 2024년 8월 18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성동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역시 지난해 6월 전용 273㎡가 290억원에 거래되며 당시 서울 아파트 최고가를 기록했다.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 리버하임' 전용 113㎡도 5월 48억7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고가 거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실적은 아크로 브랜드가 한강변 핵심 입지와 차별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급 주거시장에서 입지를 다졌음을 대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아크로 브랜드 경쟁력을 성수2지구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반포와 한남, 성수를 연결하는 한강변 주요 거점에 아크로 브랜드를 구축해 서울 하이엔드 주거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성수2지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대규모 재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 향후 일대 주거환경 변화와 함께 새로운 한강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아크로 성수' 스카이 아트다이닝. Ⓒ DL이앤씨


DL이앤씨가 아크로 성수에 제안한 핵심 경쟁력은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다. 단순 한강을 바라보는 주거공간을 넘어 조망 자체를 주거가치 중심에 두겠다는 구상이다.

대표 설계 요소는 '시네마틱 비스타(Cinematic Vista)'를 제시했다. 거실 중심으로 최대 45m 길이 3면 서라운드 창을 배치해 최대 270도 파노라마 한강 조망을 구현한다. 여기에 대형 창호 '인피니트 프레임(최대 길이 13m·높이 2.9m)'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조합원 주거가치를 고려한 설계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DL이앤씨는 조합원 가구 수 110%에 해당하는 1186가구에 S급 한강 조망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동 수를 줄이고, 최대 160m 광폭 조망축과 15m 높이 하이필로티를 적용해 조망 확보에 집중했다. 여기에 현관과 욕실에서도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리버뷰 엔트리', '리버뷰 배스' 등 특화 평면을 비롯해 오픈 테라스도 제안했다.

커뮤니티 시설 역시 한강 조망 중심으로 차별화했다. 최상층 스카이 아트다이닝을 비롯해 △스카이 피트니스 △스카이 라이브러리 △스카이 풀빌라 △인피니티풀 등 8개소 한강 조망 커뮤니티를 계획했다.

이와 함께 가구별로 와이너리와 시네마, 개인 트레이닝 공간 등을 조성할 수 있는 '프라이빗 스튜디오'도 도입해 다양한 입주민 생활방식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DL이앤씨가 아크로 성수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 자리한다. 고급 주거시장에서 입지뿐만 아니라 브랜드와 설계, 조망, 커뮤니티 등 상품 전반 경쟁력이 주거 선택 주요 기준으로 작용하면서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4월 발표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아크로는 응답자 46.1% 선택을 받아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DL이앤씨는 브랜드 인지도 바탕으로 성수2지구 수주 경쟁에서 차별화된 상품성을 부각하고 있다. 기존 서울포레스트에 이어 아크로 성수까지 조성될 경우 성수 일대에서 브랜드 집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일 정비사업 수주를 넘어 DL이앤씨 한강변 하이엔드 주거 전략을 확대하는 계기가라는 게 업계 시선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는 입지와 설계, 브랜드, 자산가치를 모두 갖춘 하이엔드 주거 기준"이라며 "성수 중심에서 가장 완벽한 한강 조망을 담은 아크로 성수를 통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빛나는 한강변 주거 기준을 제시하겠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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