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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지역 특성 살린 '기본사회 모델' 만든다

소득·의료·돌봄·교통 등 생활밀착형 정책 검토...기존 사업 고도화·신규과제 발굴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0.20 17:43:22
[프라임경제] 영양군이 지역 여건에 맞는 기본사회 모델을 마련하고 군민의 일상과 밀접한 정책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양군은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와 홍점표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군 기본사회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기본사회 정책과 분야별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 영양군


기존 복지·민생사업을 연계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정책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기본사회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영양군은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영양군 기본사회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계획안의 주요 내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살폈다. 

이날 자리에는 오도창 군수와 홍점표 군의회 의장, 군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정책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기본사회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왔다. 경북 도내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지역의 인구 변화와 경제·복지 환경을 고려한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영양군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 방향을 정립하고 분야별 실행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군민의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분야별 검토가 이뤄졌다. 소득과 고용을 비롯해 주거 안정, 의료서비스, 돌봄, 교육, 교통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영역을 중심으로 추진과제와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의 현실에 부합하는 정책을 선정하고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기존에 추진해 온 사업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농어촌 기본소득과 생활민원바로처리반, 군민건강검진비 지원, 오지마을 건강사랑방 등을 기본사회 정책의 틀 안에서 재정비해 사업 간 연계성을 높이고, 정책 효과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영양군은 이들 사업을 토대로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과 수요를 세밀하게 분석해 추가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생활서비스 접근성 문제 등을 고려해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오도창 군수는 "기본사회가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정책의 내실을 다지고 영양군만의 차별화된 사업을 마련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중간보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계획에 반영해 이달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오는 11월12일에는 '대한민국 기본사회, 영양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영양군 포럼 2026'을 열어 기본사회에 대한 논의와 지역 차원의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아울러 2027년부터 부서별·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세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영양군은 중장기 계획과 부서별 실행과제를 연계해 정책 추진의 체계성을 높이고, 지역 특성을 살린 기본사회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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