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경시가 어르신들의 학습 의욕을 북돋우고 이웃 간 교류를 넓히는 평생학습 행사를 마련했다.

제4회 문경시 평생학습 어르신 문해백일장을 마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배움의 기쁨과 화합의 의미를 나눴다. ⓒ 문경시
문경시는 20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3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제4회 문경시 평생학습 어르신 문해백일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해교육을 통해 배움을 이어온 어르신들이 학습 과정에서 얻은 성과를 나누고, 다양한 여가활동을 통해 서로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글쓰기 실력을 겨루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배움의 가치를 체감하는 데 무게를 뒀다.
프로그램은 글씨와 그림으로 각자의 솜씨를 표현하는 활동부터 지식과 순발력을 겨루는 퀴즈, 신체활동을 곁들인 놀이까지 폭넓게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예쁜 글씨 쓰기'와 '예쁜 그림 그리기'를 통해 창작의 즐거움을 나눴으며, 어르신 골든벨과 OX 퀴즈에서는 서로 답을 맞히며 흥미를 더했다. 명랑운동회에서는 함께 뛰고 응원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평소 배운 내용을 직접 활용하는 한편, 동료 학습자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학습과 놀이를 결합한 구성은 배움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일상 속 활력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 한 명은 글씨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경험에 보람을 느꼈으며, 다른 어르신들과 퀴즈와 운동회를 함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어르신 문해교육이 글을 읽고 쓰는 기술을 익히는 차원을 넘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와의 소통을 넓히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늦은 나이에도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누구나 배움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학습자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연령이나 개인적인 여건에 관계없이 학습에 참여하고, 평생학습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