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모션 솔루션 기업 씨앤엠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달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씨앤엠의 총 공모주식 수는 295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만30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95억원~383억5000만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일반청약은 11월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씨앤엠은 45년 모터 원천기술과 핵심 공정 내재화를 바탕으로 전동컴프레서, SBW, EPS의 모터 부품에서 핵심 고객사 내 메이저 공급 지위를 다졌다.
전동컴프레서·전장 제품의 장기 수주와 주요 고객사향 공급 확대로 지난해 매출의 약 6.1배인 1조4659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해 성장 가시성을 높였다.
장기 수주를 기반으로 한 이익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385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7%, 58.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6.1%에서 8.9%로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1450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기존 고객을 기반으로 전동화 부품 매출원을 넓힌다. 친환경차용 전동컴프레서 모터의 글로벌 톱티어 도약을 추진하고, 구동모터 코어에서 서브 어셈블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씨앤엠은 가전·자동차에서 검증한 모터 기술로 로봇·데이터센터·방산까지 성장 동력을 다변화하고 있다. 로봇 분야에서는 관절 수요 확대에 맞춰 표준 액추에이터 선행개발과 공동 실증을 진행 중이며, 내년 시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냉각 분야에서는 LG전자향 4kW·8kW급 EC 모터 양산에 이어 내년 2.2kW·3kW·6kW급 신규 3종을 양산할 예정이다. 방산 분야에서는 로봇·데이터센터용 외전형 모터 기술을 확장해 드론과 무기체계 전동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충에 활용해 전동화 부품 경쟁력을 높이고, 로봇·데이터센터·방산 분야의 생산 기반을 갖출 방침이다.
김형가 씨앤엠 대표이사는 "45년 모터 기술과 글로벌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자동차·가전 사업을 성장시켜 왔다"며 "상장을 계기로 전동화 부품 경쟁력을 높이고, 검증된 기술을 로봇·데이터센터·방산으로 확장해 피지컬 AI의 ‘움직임’을 만드는 글로벌 모션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