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KT&G, 실적 둔화 우려에도 '주주환원' 기대…연말 투자심리 지탱

3분기 영업익 5128억원 상승 전망…신규 주주환원 정책·배당 확대 '주목'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10.19 08:46:31

ⓒ KT&G


[프라임경제] LS증권은 19일 KT&G(033780)에 대해 3분기 견조한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분기 실적 둔화 우려에도 신규 주주환원 정책과 배당 확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KT&G는 국내외 담배와 전자담배 등 차세대 담배제품(NGP), 건강기능식품, 부동산 개발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LS증권은 KT&G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조9166억원, 영업이익은 10.2% 늘어난 512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영업이익률은 26.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에도 상반기에 이어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담배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하반기 높은 기저와 원화 강세 영향으로 상반기보다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해외 궐련 사업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일부 희석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량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해외 궐련 매출은 3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NGP 사업은 신제품이 출시된 러시아를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공급 병목 현상이 해소되면서 발생한 높은 기저는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국내 NGP 사업에서는 신제품 출시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릴 에이블 3.0'에 이어 지난 9월 '릴 토니노 람보르기니'를 출시하면서 평균판매단가 반등과 시장점유율 확대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궐련과 NGP의 판매단가 개선, 잎담배 투입 원가 하락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담배사업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6%p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높은 기저와 원화 강세 영향으로 담배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세는 상반기보다 다소 둔화할 전망"이라며 "그럼에도 CIS 지역을 중심으로 견조한 수량 성장이 이어지면서 해외 궐련의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사업에서는 지방 중소형 개발사업의 매출 인식과 함께 미아역 개발사업의 분양 완료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건강기능식품사업 역시 국내 성수기 프로모션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4분기에는 실적 개선 흐름이 다소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화 강세에 따른 해외사업 수익성 부담과 부동산사업의 높은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실적 부담을 상쇄할 요인으로는 신규 주주환원 정책과 결산 배당금 인상 기대감을 제시했다.

KT&G는 올해 하반기 신규 주주환원 정책 발표를 앞두고 있다. LS증권은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4분기 실적 둔화 우려에도 투자심리를 지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 역시 경기 방어주 성격을 지닌 KT&G에 우호적인 수급 환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면서 연말까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원화 강세에 따른 이익 눈높이 하락과 부동산사업의 역기저 부담으로 실적 모멘텀은 둔화할 전망"이라며 "그럼에도 신규 주주환원 정책과 결산 배당금 인상 기대감이 견조한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