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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포항시장, 포항 과메기 경쟁력 높인다···생산업체 지원 강화

꽁치 어획 부진에 대응해 안정적인 원료 조달 방안 추진...가공설비·포장재 개선부터 품질인증·택배비 지원까지 확대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0.16 16:22:48
[프라임경제] 포항시가 과메기 성수기를 앞두고 생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원료 확보와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박용선 포항시장이 본격적인 과메기 출하를 앞둔 16일 남구 구룡포읍 과메기 가공시설을 방문해 생산 준비 상황과 원료 수급 여건을 살펴보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 포항시


원양산 꽁치 어획 부진으로 원료 수급에 변수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산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출하 여건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16일 남구 구룡포읍에 있는 과메기 가공업체를 방문해 작업장 운영 실태와 출하 준비 과정을 살펴봤다. 

현장에서는 원료 조달 여건을 비롯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업계의 지원 요구사항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김호 위원장도 이번 방문에 참여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포항에서 개최된 '동남해권 수산 타운홀미팅' 일정에 맞춰 지역을 찾았으며, 박 시장과 함께 과메기 생산 현장을 확인하고 지역 수산업계의 현실과 현안에 귀를 기울였다.

포항 과메기 산업은 생산 규모와 경제적 파급효과 측면에서 지역 수산업의 주요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5~2026년 생산기간 실적은 생산량 3206톤, 판매액 915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생산기간과 비교하면 생산량은 50.7%, 판매액은 19.1% 각각 증가했다.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에 등록된 생산·가공업체는 모두 156곳이다.

하지만 생산 규모 확대와 별개로 원료 확보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올해 원양산 꽁치 어획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기존 공급 체계만으로는 원활한 생산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포항시는 대만산 꽁치를 활용할 수 있는 수입선을 확보해 원료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정 조달 여건에 따른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고, 원료 입고에서 최종 제품 출하까지 각 단계의 점검을 강화해 품질 관리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가공업체의 생산 환경 개선과 유통 부담 완화도 주요 지원 과제로 제시됐다. 

포항시는 수산물 품질인증제 운영과 함께 가공설비 및 포장재 개선을 지원하고, 택배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업체의 경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과메기는 포항의 지역성을 보여주는 대표 특산품이며 수산업 종사자들의 소득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원료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 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원료 관리와 가공 과정의 품질 점검을 강화하고, 포항 과메기가 지역을 넘어 경쟁력 있는 수산식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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