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중에게 매콤한 맛으로 친숙한 대표 중화요리 '사천짜장'이 경남 사천(泗川)의 청정 농특산물과 만나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미식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사천시와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추진위원회는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사흘간 개최하는 '제18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와 발맞춰 사천짜장을 주제로 한 첫 미식 축제인 '사천짜장 페스타'를 본격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전국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인 '사천짜장'의 대중적 인지도와 사천시의 지명이 일치한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단순한 언어적 연관성을 넘어, 사천 땅에서 나고 자란 신선한 농특산물을 조리 과정에 과감하게 접목함으로써 사천만의 차별화된 식문화 자산을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통해 '사천에 가면 진짜 사천짜장이 있다'는 독창적인 로컬푸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나아가 농가소득 증대와 관광객 유치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견인할 방침이다.
축제 기간 현장에서는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특히 행사 첫날인 10월30일과 마지막 날인 11월1일에는 총 4회에 걸쳐 400여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릴레이 시식회가 열린다.
일반적인 중식 소스와 달리 사천 특산물을 가미해 깊은 풍미를 구현한 사천짜장의 새로운 면모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평가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1회 사천짜장 전국 요리경연대회'는 둘째 날인 10월31일 오후 3시부터 축제장 메인거리에서 2시간 동안 펼쳐진다.
'사천 농특산물로 완성하는 새로운 사천짜장'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엄격한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5개 정예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불꽃 튀는 손맛 대결을 벌인다.
본선 진출팀들은 사천의 대표 농축산물을 부재료로 적극 활용해 기존 정형화된 조리법의 틀을 깨는 창의적인 특화 레시피를 현장에서 직접 시연한다.
사천시는 완성도 높은 출품작들의 레시피를 향후 지역 외식업계와 연계해 실제 관광상품 메뉴로 보급·확장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본선 경연을 치른 5개 팀에게는 심사를 거쳐 총 26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울러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전 홍보 이벤트와 축제장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방문객 참여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