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는 새로운 사이버 보안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며 AI보안산업본부와 취약점 관리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이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원장은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4월 미토스 등장은 AI를 활용한 해킹 공격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AI를 활용한 방어 체계의 비전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최근 AI를 활용한 해킹 공격의 등장은 AI 기반 사이버 공격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동시에, AI를 활용한 방어체계의 가능성과 중요성도 제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금융·통신·유통·공공 등 국민 생활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개인정보 침해와 해킹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KISA는 정보보호 및 디지털 분야 전문기관으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능동적 대응을 강화하고, 사각지대 없는 정보보호 안전망을 구축해 국민과 기업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미래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365일 24시간 사이버 위협을 탐지·분석하고, 신속한 사고 대응과 기술 지원을 통해 국민 안전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인정보 침해와 유출 신고 접수 및 조사, 스미싱·피싱·스팸 등으로 인한 2차 피해 확산 방지에도 힘쓰며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낙하산 인사'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급 검찰사무관으로 일하다가 차관급 기관장이 된 것이 맞냐"며 "이런 걸 낙하산 인사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원장은 "감사 지적 10건에 대해 하나하나 나열하며 설명하겠다"고 일축했다.
대검찰청 사이버수사실장을 지낸 이 원장은 2024년 제7대 KISA 원장에 취임했다. 취임 당시 일각에서는 KISA 원장에 '인터넷 진흥'과 큰 관련이 없는 검찰 수사관 출신이 발탁된 것을 두고 '낙하산 논란'이 제기됐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KISA가 선관위 특검(특별검사 이태한)의 디지털 포렌식 인력 파견 요청을 받고도 인력 투입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 원장은 "공식적으로 요청받고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