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 달성군이 복지서비스 이용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통합돌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 달성군이 15일 북부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한 ‘찾아가는 통합돌봄 상담소’에서 담당자들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달성군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 달성군
돌봄이 필요해도 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이동이 불편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을 직접 만나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달성군은 15일 북부노인복지관에서 통합돌봄 상담 활동을 진행하고, 의료·요양 및 일상생활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상황을 살폈다.
이번 사업은 복지서비스 신청을 위해 주민이 행정기관을 찾아오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생활하는 곳으로 담당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는 것이 핵심이다.
현장 상담을 통해 돌봄 수요를 확인하고, 대상자에게 적합한 지원 내용을 안내하는 동시에 서비스 신청도 돕는다.
달성군은 지난 9월22일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순회 상담을 시작했다. 이후 노인복지관과 읍·면 지역 경로당을 중심으로 현장 접촉을 이어왔으며, 현재까지 총 59명의 통합돌봄 대상자를 발굴했다.
상담 과정에서는 군 통합돌봄팀과 읍·면 담당자들이 주민의 건강 및 생활 여건을 확인하고, 의료·요양·돌봄 분야에서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파악한다.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서비스 신청과 연계까지 지원해 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이 복지 혜택의 공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다.
달성군은 앞으로도 지역별 순회 일정을 이어간다. 16일 유가읍 초곡리를 비롯해 20일 다사읍 매곡9리, 21일 현풍읍 중1리, 23일 화원읍 천내14리, 30일 구지면 응암4리 경로당을 찾아 주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일수록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군수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먼저 찾아오기를 기다리기보다 행정이 생활 현장으로 다가가 각자의 어려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황을 세심하게 살펴 실질적인 돌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제도를 잘 모르거나 이동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지원에서 빠지는 주민이 없도록 현장 중심의 발굴과 서비스 연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노인복지관 3곳과 경로당 9곳 등 모두 12개소를 순회하며 상담소를 운영한다. 군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내 돌봄 수요를 보다 촘촘하게 파악하고, 주민들이 거주지 가까이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통합돌봄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