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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조사료 생산 현장 지원 강화···축산농가 비용 부담 완화

영농대행 서비스에 랩핑 작업 추가...농가 노동력 절감·사료 자급 기반 확대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0.15 09:01:57
[프라임경제] 울진군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사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사료 생산 현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울진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영농대행단이 조사료의 생육 상태와 기상 여건을 고려해 수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울진군은 조사료 수확 지원을 통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사료 확보를 돕고, 작업 부담과 경영비를 줄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 울진군


수확 작업뿐 아니라 베일 결속과 랩핑까지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해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덜고 조사료 관리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울진군(군수 황이주)은 농기계임대사업소 영농대행단을 중심으로 지역 내 조사료 생산 작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가의 작업 여건에 맞춘 현장 대응을 통해 축산 경영에 필요한 생산 기반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농가에서 사료비는 경영비 가운데 상당한 부담을 차지하는 항목이다. 직접 생산한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면 외부 사료 구매 의존도를 낮출 수 있지만, 수확과 운반, 결속 등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갖추는 데 적지 않은 비용과 노력이 들어간다. 

특히 작업 시기가 기상 여건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만큼 적기에 수확을 마칠 수 있도록 돕는 행정 지원이 중요하다.

울진군은 이러한 현장 여건을 고려해 조사료의 생육 상태와 날씨 등을 살펴 작업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농가마다 다른 수확 시기와 작업 환경을 반영해 영농대행단을 운영함으로써 작업 지연을 줄이고, 농업인들이 조사료 생산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고 있다.

올해는 농업인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원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수확과 베일 결속 중심의 작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랩핑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조사료 생산 이후의 보관 과정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여러 작업을 개별적으로 진행해야 했던 농가의 불편을 줄이고, 수확한 조사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업 실적을 보면 현재까지 70농가의 58.8ha에서 베일 3800여 롤을 결속했으며, 39농가의 15ha에 대해서는 약 890롤의 랩핑 작업을 진행했다. 군은 이 같은 작업 지원을 통해 농가의 현장 작업 부담을 낮추고 조사료 생산·보관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베일 결속과 랩핑은 수확한 조사료를 보관과 활용에 적합한 형태로 관리하는 데 필요한 과정이다. 

특히 랩핑은 조사료를 비닐로 감싸 외부 공기와 수분 등의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줘 보관 중 품질 관리에 유리하다. 수확 이후까지 이어지는 작업 지원은 조사료의 활용도를 높이고,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는 데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농가의 수요와 작업 현장의 여건을 반영해 영농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축산농가가 안정적으로 조사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축산업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농가 소득 향상에도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축산농가가 안정적으로 조사료를 확보하고 생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농업인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살펴 영농대행 서비스를 개선하고, 실질적인 경영비 절감과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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