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이 학교와 교육시설 건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시공상 문제를 줄이기 위해 공사현장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들이 도내 교육시설 공사현장을 방문해 시공 품질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과 교직원, 현장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 경북교육청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는 즉시 개선하도록 하고, 후속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이행 여부를 확인해 공사 품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9월28일부터 10월8일까지 도내 교육시설 공사장 22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등이 발주한 30억원 이상 시설공사 30건 가운데 사업 규모와 공사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선정한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1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과 계획된 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 현장을 중점적으로 살펴 공사 진행의 적정성과 현장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점검에는 건축·토목·기계·전기 분야의 전문인력이 참여했다. 합동점검반은 공사현장을 찾아 설계와 시공에 따른 품질 확보 여부부터 근로자 안전을 위한 시설과 관리체계까지 폭넓게 확인했다.
주요 확인 사항은 현장 안전시설의 적정 설치 여부와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집행 실태, 현장 책임자의 배치 및 근무 상태 등이다.
공사 중 추락이나 낙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시설이 제대로 마련됐는지, 화재 발생에 대비한 임시소방시설과 예방 조치가 적절한지도 점검했다. 현장 환경관리와 시공 품질 유지 상태 역시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공사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줄이기 위한 확인도 이뤄졌다. 사업별 공사 일정과 실제 진행 상황을 비교하고, 현장 인력 운영과 직접시공·하도급 업무가 적정하게 관리되는지 등을 살펴 부실시공 가능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교육청은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사항에 따라 현장별 개선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교적 경미한 문제는 현장에서 바로 보완하도록 했으며,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이후에도 조치 내용을 확인해 미흡한 부분이 남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교육시설 공사는 학생들의 학습 공간과 교직원의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인 만큼, 공사 단계부터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북교육청은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현장 관리와 공정 확인을 이어가 교육시설의 안전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시설의 안전과 시공 품질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사현장의 위험 요소를 미리 찾아 개선해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