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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학교, 공연예술 넘어 AI 융합 문화콘텐츠 인재 키운다

교육부 특성화 선도대학 선정...예술교육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 결합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0.13 13:27:20
[프라임경제] 대경대학교가 공연예술 분야에서 쌓아온 교육 노하우를 디지털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하며 대학 특성화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대경대학교 전경. ⓒ 대경대학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창작 활동이 실제 산업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 진로 지원체계를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대경대학교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전문대학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일반대학 16개교와 전문대학 17개교 등 전국 33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지방권에서는 12개 대학이 포함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대경대는 기존의 공연예술 특성화를 바탕으로 문화콘텐츠 분야의 교육 역량을 한층 넓힐 예정이다. 공연과 음악, 연기, 댄스, 모델 등 예술 분야별 전문성을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변화하는 콘텐츠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대학은 교육과정의 범위를 공연예술(K-Performance), 무대·뷰티 스타일링(Stage Styling), 콘텐츠 기획·제작(Contents Production) 등으로 구체화했다.

창작과 표현에 집중해 온 기존 교육에 콘텐츠 제작 역량을 더해 학생들이 기획 단계부터 결과물 완성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실습교육은 교내 기업실습장인 엑스퍼업스테이션(Exp-Up Station)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AI·디지털 기반 콘텐츠 제작교육을 현장 실습과 연결함으로써 학생들이 기술 활용 능력과 실무 경험을 함께 쌓도록 지원한다.

교육 이후의 진로 연계도 강화한다. 교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더킹엔터테인먼트(THE KING Entertainment)를 활용해 오디션과 현장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캐스팅부터 취업과 데뷔까지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진출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대학의 학사 운영체계 역시 융합교육 중심으로 개편된다. 문화콘텐츠융합대학과 AX(AI 전환) 기반 스쿨제를 도입해 전공 간 협력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성오현 대경대 부총장은 "K-Performance를 토대로 문화콘텐츠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대학의 핵심 비전"이라며 "공연·음악·연기·댄스·모델 등 기존의 강점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문화콘텐츠 교육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채영 총장은 산학일체형 CO-OP 교육을 통해 축적한 대학의 특성화 역량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 총장은 "문화콘텐츠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발전시키고 AI·바이오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엔터테인먼트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대경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 분야의 전문교육을 콘텐츠 제작과 산업 현장으로 연결하고, 지역에 기반을 둔 인재들이 국내외 문화콘텐츠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양성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K-컬처 산업의 확장과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해 창의성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겸비한 전문인력 배출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한편 대경대학교는 경산 테마캠퍼스인 본교와 경기 남양주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남양주캠퍼스에는 연기예술과, K-모델연기과, K-실용음악과, AI스포츠분석과 등을 포함한 10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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