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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재개…3분기 실적 개선 기대

올해 영업익 67% 증가 전망…크로스보더 정산·디지털자산 사업 확대 '주목'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10.13 08:45:57

ⓒ 헥토파이낸셜


[프라임경제] LS증권은 13일 헥토파이낸셜(234340)에 대해 신규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재개에 따른 수익성 회복으로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크로스보더 정산 사업 확대와 디지털자산 결제 네트워크 구축이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헥토파이낸셜은 간편현금결제와 가상계좌, 지급결제 등 금융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결제·정산 사업을 확대하고 디지털자산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LS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플랫폼 업종 전반의 실적이 다소 둔화하는 가운데 헥토파이낸셜은 신규 서비스 재개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차별화된 실적 개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1분기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는 데 기여했지만 2분기에는 거래 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이후 3분기부터 서비스가 재개되면서 수익성이 높은 간편현금결제 부문의 실적 기여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서비스 수익 구조가 조정된 만큼 1분기와 같은 급격한 이익 증가보다는 전분기 대비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에 무게를 뒀다.

선유진 LS증권 연구원은 "신규 서비스가 3분기에 재개되면서 수익성이 높은 간편현금결제의 실적 기여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수익 구조가 조정된 만큼 1분기 수준의 급등보다는 점진적인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간 실적 역시 큰 폭의 성장을 예상했다. LS증권은 헥토파이낸셜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20% 증가한 2250억원, 영업이익은 67% 늘어난 26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11.6%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지난 2분기 진행한 신규 서비스 보완 작업이 향후 안정적인 사업 확대의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고수익 서비스의 거래 규모가 증가하면서 전사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크로스보더 정산 사업의 고객군 확대도 긍정적으로 봤다. 기존 글로벌 전자상거래 중심의 고객 기반이 여행·항공 분야로 넓어지면서 수익성이 높은 서비스의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가맹점 거래와 간편현금결제 신규 고객 유입도 지속되고 있어 지급결제 본업의 성장 흐름 역시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글로벌 결제·정산 사업에 주목했다. 헥토파이낸셜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써클의 결제 네트워크인 '서클 페이먼트 네트워크(CPN)'에 참여한 데 이어 최근 '오픈 USD(Open USD)' 생태계에도 합류하며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가 확보한 외국환 업무 관련 라이선스와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정산 파트너망, 지급결제서비스 제공업체(PSP) 네트워크, 은행 지급이체망 등은 경쟁사 대비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스테이블코인 정산 수요가 본격화할 경우 헥토파이낸셜이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내 디지털자산 사업의 본격적인 수익화를 위해서는 관련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반면 해외에서는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이 확대되고 있어 국내외 사업 기회가 예상보다 빠르게 구체화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선 연구원은 "기존 금융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함께 확보한 점이 헥토파이낸셜의 경쟁력"이라며 "디지털자산 결제·정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빠른 사업 확장과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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