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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로보틱스, 휴머노이드 시제품 'CES 2027' 전격 공개…美 로봇 시장 선점 '본격화'

UL 인증에 액추에이터 자체 개발 완료까지…부품 공급망 안정화·가격 경쟁력 확보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10.13 08:04:15
UL 인증에 액추에이터 자체 개발 완료까지…부품 공급망 안정화·가격 경쟁력 확보

유일로보틱스 청라 신규 사옥 전경. ⓒ 유일로보틱스


[프라임경제] 부국증권은 13일 유일로보틱스(388720)에 대해 생산능력 확대와 휴머노이드 로봇시장 진입 본격화에 따른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전략적 북미시장 진출 및 캡티브 수주 기대감도 유효한 상황이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유일로보틱스는 2011년에 설립된 로봇·자동화 시스템 전문업체로 2022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요주주는 최대주주 35%, SK(SKBA)가 13%로 2대 주주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부국증권에 따르면 유일로보틱스의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자동화시스템 67% △로봇 23% △기타 10%다. 협동·다관절 로봇,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인천 청라에 대형 로봇조립 및 핵심 고객사 수주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생산능력을 확충함에 따라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 기여가 가능한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전략적 북미시장 진출과 캡티브 수주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평가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북미 현지고객 대응 및 사업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미국 조지아주에 법인을 설립했다"며 "조지아주는 현대차그룹,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북미 생산거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현지 고객 대응력 강화와 함께 제조업 리쇼어링, 자동화 투자 등 북미 생산시설 투자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 그리고 SK와 시너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산업용로봇의 미국 안전규격 UL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북미시장 진출이 보다 용이해진 만큼 가격경쟁력에 기반한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SK그룹 내에 제조업 중심의 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만큼, 캡티브 물량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시장 진입도 본격화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로봇시장 진출을 공식화하고 삼성전자 출신 이동훈 박사 영입을 통해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의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병행을 통한 제품 고도화 과정에서 기술력을 축적했으며, 'CES 2027'에서 바퀴형 세미 휴머노이드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동·다관절 로봇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핵심 구동부품의 자체개발을 통해 로봇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연초 액추에이터 유라(YUil Robot Actuator) 자체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중장기적 함의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제품 개발기간 단축 △핵심부품 공급망 안정화 △원가경쟁력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를 꼽았다.

향후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는 "현재 수주잔고는 340억원 수준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매출에 인식될 것"이라며 "산업용·협동용 로봇 포트폴리오 확대 등 기존 주력 사업의 고도화를 통한 매출 확대로 외형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동사는 내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외형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 진출에 따른 고정비 커버가 관건이나, 내년 본업과 신사업을 통한 600억원 이상의 수주 달성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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