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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의료기기 체험부터 기업 매칭까지···커리어 잡페어 성료

재학생 400여 명 참여...12개 기업 상담·AI 헬스케어 특강으로 취업 역량 강화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0.12 14:13:58
[프라임경제] 대구보건대학교가 의료기기 체험과 산업계 전문가 강연, 기업별 채용 상담을 연계한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실무 이해도와 취업 준비 역량을 높였다.

대구보건대학교 재학생들이 지난 7~8일 연마관 도서관동 로비에서 열린 '2026 스쿨업 커리업 잡페어'에서 의료기기를 직접 체험하며 보건의료 분야의 최신 기술과 관련 직무를 살펴보고 있다. ⓒ 대구보건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연마관 도서관동 로비 일대에서 개최한 '2026 스쿨업 커리업 잡페어'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재학생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스쿨지원센터와 창업성장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대학 교육과 보건의료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접하기 어려운 의료기술과 직무 환경을 경험하고, 관련 기업의 채용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체험·교육·상담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헬스케어스쿨, 헬스테크스쿨, 재활치료스쿨을 기반으로 전공 간 융합교육과 진로 설계를 연계하는 교육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이러한 스쿨제의 특성을 이해하고 전공별 진출 분야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행사 첫날에는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와 기술을 소개하는 '오픈 메디컬 랩' 10개가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의료기기를 직접 다뤄보며 장비별 기능과 활용 분야를 확인하고, 관련 직무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어진 AI·디지털 헬스케어 특강에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보건의료 분야에 가져오는 변화와 향후 산업 전망, 진로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다뤘다.

둘째 날에는 보건의료 분야 취업 및 창업 관련 기업 12곳이 참여해 학생들과 만났다. 기업매칭존에서는 기업별 채용 정보와 실제 업무 내용을 안내했으며, 학생들은 관계자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관심 직무의 특성과 취업 준비 방향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진로를 구체적인 직무와 연결해 보는 기회가 제공됐다.

직장생활에 필요한 역량을 다루는 교육도 이어졌다. 헬스케어 리더십과 융합적 사고, 현장 의사소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과 창의적인 사고방식, 조직 내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진로 프로그램 외에도 퍼스널 컬러 진단과 취업 타로, 키링 제작 등 학생들이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이 마련됐다.

대학 측은 전공과 의료기술에 대한 경험을 산업 동향 파악 및 기업 상담으로 연결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에 맞는 진로를 폭넓게 탐색하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이전형 대구보건대학교 교무처장(물리치료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스쿨제를 직접 경험하면서 전공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공 간 연계와 융합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스쿨별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공 교육과 산업 현장 간 접점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변화하는 보건의료 분야의 직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진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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