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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임업 안전사고 예방대책 강화…벌목작업 숙련도 높인다

벌목작업 자격제 도입 추진·실습 중심 교육 확대…안전장비 보급 및 재정지원도 강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10.10 17:46:10
[프라임경제] 산림청이 벌목 등 산림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작업자의 숙련도 제고와 안전교육 강화, 보호장비 지원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한다.

ⓒ 산림청


산림청은 지난 9일 보도된 '5년간 임업분야 안전사고 사망 76명, 93%가 경력 6개월 미만' 보도와 관련해 산림사업장 근로자의 숙련도를 높이고 안전교육과 장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고위험 작업인 벌목작업을 숙련된 인력이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산림청은 자격을 갖춘 사람만 벌목작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유해·위험작업의 취업 제한에 관한 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입법예고가 진행 중이다.

벌목작업에 대한 안전보건교육도 강화한다. 산림청은 벌목작업을 산업안전보건법상 특별교육 대상작업으로 지정해 작업자의 안전보건교육 이수 의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특별교육 대상이 되면 상시근로자는 16시간, 일용근로자는 2시간의 안전보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실제 작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벌목 기능인 양성사업도 추진한다. 전문기관을 통해 체인톱 사용법과 올바른 벌목기술, 위험목 처리, 긴급상황 대처요령 등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하고 평가하는 방식이다.

현장 안전장비 지원도 확대한다. 산림청은 산림사업장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자동심장충격기와 응급구조키트 등 안전보건장비를 현장 수요에 맞춰 보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고용노동부의 '안전일터 조성 지원사업'을 통해 벌목작업용 보호구 구입비와 임업기계장비 임대료도 지원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림사업장 근로자의 숙련도를 높이고 안전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현장에 필요한 안전보건장비 보급과 재정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해 산림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이 같은 안전관리 강화로 임업 재해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2024년 이후에는 산업 평균 재해율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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