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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민선 9기 100일 민생현장 점검…"답은 현장에 있다"

응급환자 이송체계부터 교통혼잡·소상공인 불편까지 현장 목소리 청취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10.08 16:30:02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충남대학병원 대전형 응급의료체계 개편을 점검하고 있다. ⓒ 대전시


[프라임경제]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의 생명과 안전, 지역 상권 등 생활 현안을 직접 살피는 현장 행보에 나섰다.
 
허 시장은 8일 충남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서대전네거리 트램공사 현장, 인근 오류동 상점가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들었다. 첫 방문지인 충남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는 지난 8월부터 전면 시행된 '대전형 응급환자 이송·수용 지침'의 현장 작동 상황을 확인했다.

허 시장은 응급의료진과 소방 관계자들로부터 응급환자 이송과 수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실제 적용 사례를 청취하고,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소방 간 협력을 당부했다.

대전형 응급의료체계 개편은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이송·수용 기준을 마련하고 소방과 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응급환자의 이송부터 수용, 최종 치료까지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민선 9기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이어 허 시장은 서대전네거리 트램공사 현장을 찾아 건설사업관리단과 시공사 관계자들에게 공정 관리와 안전 확보를 주문했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혼잡과 소음·진동 등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서대전네거리 트램 공사 현장을 찾아 점건하고 있다. ⓒ 대전시


현장 점검에 이어 인근 오류동 상점가를 방문한 허 시장은 트램 공사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현재 서대전네거리 주변 상권에서는 차로 감소에 따른 교통 불편과 주차장 진입 어려움, 보행환경 저하, 버스승강장 임시 이전 등으로 영업 환경이 악화됐다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는 이에 따라 10월 말까지 복공판 설치를 완료해 현재 왕복 4차로 수준인 통행 여건을 왕복 5~6차로 수준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버스승강장 원상복구를 검토하고, 복공판 상부 포장을 통해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허 시장은 트램 건설이 장기적으로 도시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이지만, 공사 과정에서 시민과 소상공인이 감당해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 역시 시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차량과 보행 접근성, 주차와 교통 여건 등 상인들이 현장에서 제기한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대전시는 이날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와 제안을 소관 부서별로 검토하고 조치 결과를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민생행보 과정에서 확인한 현장 모습과 시민 의견을 담은 숏폼 콘텐츠도 제작해 시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선 9기 100일은 성과를 이야기하기보다 시민의 목소리를 다시 듣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을 확인하는 시간"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 민생의 어려움부터 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가로막는 문제까지 답은 현장에 있다는 자세로 하나하나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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