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보건대학교가 대학의 전문 인력을 지역 현장에 투입해 군위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소통에 나섰다.

지난 2일 대구보건대학교 지역성장협업센터는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노인의 날 행사 현장을 찾아 'DHC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보건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지역성장협업센터는 지난 2일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노인의 날 행사 현장을 찾아 'DHC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군위지역 어르신은 300여 명에 달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대학 안에서 이뤄지는 교육을 지역사회 현장으로 확장하고, 교수와 학생들이 가진 전공 역량을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 활용하기 위한 취지다.
현장에는 대구보건대학교 DHC 서포터즈가 참여해 학과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건강 상담과 체험을 한 공간에서 접할 수 있도록 분야를 나눠 어르신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유아교육학과는 양말목을 활용한 손작업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인지활동과 정서적 교류를 도왔고, 안경광학과는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나타날 수 있는 시력 변화와 눈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치위생학과에서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강관리 요령을 소개했으며, 물리치료학과는 어르신들이 신체 부담을 줄이면서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에게 이번 활동은 교실에서 익힌 전공지식을 실제 주민을 대상으로 활용해 보는 현장교육의 기회가 됐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건강에 대한 관심과 생활 속 어려움을 직접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안경광학과 3학년 박재형 학생은 "전공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어르신들에게 설명하면서 현장 경험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각자의 건강 상태와 궁금한 점을 듣고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황보서현 지역성장협업센터장은 "대학이 가진 교육 자원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군위군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지역에 필요한 보건·복지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연계한 현장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교육 기회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