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청도군이 혼자 생활하는 주민들이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넓힐 수 있도록 소통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도군이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1인가구의 이웃 간 교류와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한 2026년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진행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을 마친 뒤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도군
청도군은 지난 6~7일 이틀간 사회적 고립 가능성이 있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2026년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지원이나 일회성 만남에 머무르지 않고, 평소 이웃과 교류할 기회가 적은 주민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청도지역을 산동과 산서 두 권역으로 구분해 각각의 공간에서 진행됐다. 산동권역 참가자들은 매전면 청노리치유돌봄농장을 찾았고, 산서권역에서는 풍각면 나무망치 목공방을 활동 장소로 활용했다.
참여자들은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함께 식사를 하며 서로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공유했다. 이후 권역별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활동을 이어갔다.
산동권역에서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을꽃을 살펴보고 이를 활용한 화분 제작에 참여했다. 산서권역 참가자들은 나무의 특성을 알아본 뒤 목공 작업을 통해 개인별 도마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단순히 강사의 설명을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만들고 경험하는 과정으로 운영되면서 대화와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청도군은 이러한 활동이 사회적 관계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는 1인가구의 정서적 고립을 완화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혼자 생활한다는 이유로 이웃과 단절되는 주민이 없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연결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촘촘한 사회적 보호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