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운섭 그래피 회장(왼쪽)과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회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그래피
[프라임경제] 3D 프린팅용 광경화성 레진 개발 기업 그래피(318060)는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와 20억원 규모의 'Tera Harz E-Namel 보철 솔루션' 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래피는 서울 가산 본사에서 메가젠과 보철 소재 및 출력·후처리 장비를 포함한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운섭 그래피 회장과 박광범 메가젠 회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계약 체결에 이어 박 회장이 Tera Harz E-Namel의 실제 임상 적용 경험을 소개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그래피는 메가젠에 나노세라믹 고함량의 영구치관용 광경화성 레진 소재인 Tera Harz E-Namel과 3D 프린터, 질소 경화기, 레진 제거 장비를 포함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소재와 출력·후처리 장비를 함께 구성해 보철 제작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레이(Ray)의 CBCT 연간 공급계약도 막바지 협의 중이다. 관련 협의가 마무리되면 레이의 디지털 진단 기술, 메가젠의 임플란트 솔루션과 임상 역량, 그래피의 3D 프린팅 보철 소재 기술을 연계하는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진단부터 보철 제작까지 연결하는 'K-덴탈 워크플로우(K-Dental Workflow)' 구축을 추진한다.
Tera Harz E-Namel은 보철물을 직접 3D 프린팅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발된 나노세라믹 고함량의 영구치관용 광경화성 레진 소재다. 그래피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소재와 관련 장비의 공급을 확대하고, 현장 적용과 제작 노하우 축적을 통해 보철 솔루션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날 강연에서 박 회장은 약 50건의 보철 임상 적용 경험을 소개하며 Tera Harz E-Namel이 지르코니아를 대체하고 보철 제작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를 밝혔다.
특히 지르코니아 대비 짧은 제작시간과 가벼운 무게, 교합 조정의 편의성, 환자의 편안한 사용감을 주요 장점으로 설명했다. 기존 임시 보철용 레진과 비교해서는 강도와 색상 표현에 대한 긍정적인 사용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20억원 규모 계약은 양사 보철 솔루션 협력의 첫 공급 계약이다. 양사는 이를 출발점으로 현장 적용과 교육·기술지원을 확대하고, 국내외 시장 수요에 맞춰 공급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보철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CBCT 공급 협의와 연계해 디지털 덴탈 사업의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심운섭 그래피 그룹 회장은 "이번 20억원 규모의 첫 공급 계약은 양사 협력의 출발점이며, 임상 적용과 고객 도입을 확대해 지속적인 공급으로 이어가겠다"며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디지털 진단, 임플란트, 3D 프린팅 보철 기술을 연계하는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레이와 그래피, 메가젠의 기술과 임상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K-덴탈 워크플로우를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광범 메가젠 회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그래피의 3D 프린팅 보철 기술을 연계함으로써 디지털 치료 워크플로우를 한층 확장하고,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