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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새 수장으로

투자유치 확대·기업지원 강화...대구경북 미래산업 성장 견인 나선다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0.07 10:03:51
[프라임경제]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오른쪽)이 7일 정해용 신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에게 임용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시


대구시와 경북도는 7일 정 전 부시장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지역 산업정책과 기업 현장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경제자유구역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신임 청장에게 주어진 주요 과제는 경제자유구역을 단순한 개발 공간이 아닌 미래산업 중심의 기업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특히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의료·헬스케어 등 대구·경북이 집중하고 있는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을 확보하고, 기존 산업과 연계해 지역 내 산업생태계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현재 8개 지구를 중심으로 각각의 특성을 살린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대구·경북이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통합 지정되면서 로봇산업을 비롯한 미래산업 투자환경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정 청장은 이러한 여건을 적극 활용해 기업 유치의 외연을 넓히는 동시에 기업이 실제 투자와 사업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정해용 청장은 대구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정무조정실장, 정무특보, 경제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지방행정과 지역 경제정책을 경험했다. 중앙정치권에서는 국회 정책연구위원과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하면서 중앙정부와 국회 등과의 업무 경험도 쌓았다.

특히 경제부시장 시절에는 기업 투자와 지역 인재 육성을 비롯한 산업정책에 참여했다. HuStar 프로젝트와 지역혁신사업(RIS)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산업을 연결하는 정책을 추진했고, 기업의 지역 이전과 신규 투자를 지원하는 업무에도 힘을 보탰다.

성림첨단산업㈜의 대구형 리쇼어링 유치를 비롯해 옵티머스시스템㈜, ㈜메타엠, ㈜베이리스 등의 투자 유치 과정에도 관여했다.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와 세계물포럼 등 대형 산업·국제행사를 통한 대외 홍보에도 참여하며 지역 산업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썼다.

앞으로는 이 같은 행정 경험과 기업·정치권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투자유치 활동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규모 투자를 이끌 수 있는 앵커기업 확보와 함께 지역 대학·연구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정해용 신임 청장은 취임과 함께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을 강조했다. "경제자유구역의 각 지구가 개별적으로 성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산업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겠다"며 "국내외 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산학협력도 확대해 지역 안에서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이 지역 미래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정 청장의 경험과 네트워크가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추 시장은 "지역 산업과 기업 현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와 기업 지원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우수기업과 핵심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대구경북의 미래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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