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지역 기업들이 투자시장에 자신들의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알리고, 투자기관과 직접 접점을 넓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테크노파크가 지난 2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한 '2026년 경북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데모데이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북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2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6년 경북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사업의 강점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유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경북지역 8개 기업이 참가해 각사가 준비한 IR 발표를 진행했다. 기업들은 보유 기술을 비롯해 사업모델의 경쟁력, 시장 확대 전략, 중장기 성장계획 등을 소개하며 투자기관의 관심을 끌기 위한 설명에 나섰다.
단순한 발표에 그치지 않고 투자기관 관계자와 기업 간 개별 상담도 진행됐다. 1대1 미팅을 통해 기업별 투자 가능성을 살펴보는 한편, 사업전략과 투자유치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그동안 진행된 기업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의 결과를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참여기업들은 앞서 투자 및 창업 관련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등을 거치며 투자자에게 기업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준비를 이어왔다.
경북테크노파크는 IR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기업 4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수상기업을 대상으로는 데모데이 이후에도 별도의 후속 투자 검토 절차를 이어갈 방침이다.
후속 과정에서는 비공개 방식의 추가 IR과 심층 질의응답을 비롯해 투자기관과의 후속 미팅, 투자조건 협의, 기업 실사 등 실제 투자 결정에 필요한 절차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업 간 교류를 통한 사업 확장 기회도 마련된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오는 12월 참여기업과 선배기업, 투자 관계자 등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해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높이고 투자 및 사업화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하인성 원장은 "지역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직접 보여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데모데이에서 형성된 투자기관과의 접점을 후속 투자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계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