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이어진 가파른 매출 성장 속도 유지…이익률 또한 두 자리 수 지속"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전경. ⓒ LS일렉트릭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7일 LS일렉트릭(이하 LS ELECTRIC, 010120)에 대해 연초부터 이어진 가파른 매출 성장 속도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시장 고객사 다변화 속 전력기기와 전력인프라 부문 중심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연초부터 이어진 가파른 매출 성장 속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이익률 또한 두 자리 수 레벨을 지속해갈 것으로 보인다. 관세 환입 여부에 따라 3분기 이익은 상향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수주 물량에 대해서는 100% 환헷지 정책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북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향 대규모 수주가 반복적으로 확인되며 단납기 양산 매출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도 데이터센터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배전시장에서의 압도적 점유율을 감안하면 향후 유의미한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LS ELECTRIC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7.6% 늘어난 1조7000억원, 93.0% 성장한 1945억원이다.
국내외 견조한 수요를 기반으로 전력기기와 전력인프라 부문 중심의 매출 성장 추세가 예상되며, 하반기 고수익 프로젝트가 집중 인식되는 일정을 감안하면 4분기까지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환율 영향은 제한적인 가운데 관세 환입 여부 및 일시적인 비용 인식 규모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전력기기 부문은 적극적인 판가 인상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마진 압박을 해소한 것으로 보이며 10% 후반 이익률이 기대된다"며 "전력인프라 부문은 초고압 제품과 빅테크향 배전반 실적의 기여도가 확대되고 있으며 고마진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두 자리 수 이익률이 유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자동화와 자회사 부문 역시 국내외 시설투자(Capex) 증가로 인한 양호한 실적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미국 시장 진출 현황과 관련해서는 "미국 시장의 제품 레퍼런스가 축적되면서 고객사가 다변화되고 있다"며 "배전반 납품은 중장기 전력기기 반복 매출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시장 M/S 확대가 가장 중요한 달성 목표로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아직 고객사향 직접판매 비중이 절대적이지만 향후 유통망, 대리점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배전반뿐만 아니라 ESS와 연료전지 프로젝트향 수주도 증가되며 생산능력 증가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국내 생산능력의 유연한 확대로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내년 하반기 유타 공장 증설 완료 시 미국 현지 제품 공급 능력 제고로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