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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국감' 된 과방위…통신 3사 CISO·티빙 CEO 소환

티빙 3954만개 계정 정보 유출…통신 3사 보안 투자·재발방지 대책 점검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6.10.06 09:17:06
[프라임경제] 잇따른 사이버 침해사고와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오른다. 티빙 대표와 통신 3사의 정보보호 책임자들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다.

지난달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국정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을 상정하고 있다. ⓒ 연합뉴스


6일 국회에 따르면 과방위는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 

이날 국감에는 최근 발생한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최주희 티빙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앞서 티빙은 지난 5월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로 활성화·휴면·탈퇴 계정 등을 포함해 모두 3954만개의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는 △ID △비밀번호(일방향 암호화) △CJ ONE 통합ID △성명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연계정보(CI) 등을 포함해 20개 항목(70종)이다.

과방위는 최 대표를 상대로 사고 발생 경위와 후속 조치, 고객 보상안의 적절성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티빙은 △해킹·피싱 안심보험 1년 무료 가입 △티빙 포인트 50P △프리미엄 시청 3개월 △엔터테인먼트 혜택 등으로 구성된 보상안을 내놨다.

통신업계에서는 이종현 SK텔레콤(017670)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와 이상윤 KT(030200) 정보보안실장(CISO·전무), 홍관희 LG유플러스(032640) 정보보안센터장(CISO·전무)이 나란히 증인으로 출석한다.

지난해 잇따른 침해사고 이후 각 사의 보안 조직과 인력, 투자 체계가 얼마나 개선됐는지와 피해 보상 및 재발 방지 대책 등이 주요 질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 박수경 듀오 대표와 △홍승일 힐링페이퍼(강남언니) 최고경영자(CEO) △임한욱 토스페이먼츠 CEO와 신용석 CISO △김진아 메타코리아 CEO △김정훈 우아한형제들 CISO △브렛 앤서니 매티스 쿠팡 CISO도 개인정보 침해·유출 사고와 후속 조치 등을 이유로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국감에서는 단순한 사고 경위뿐 아니라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와 조직·인력 운영, 경영진의 관리·감독 책임까지 폭넓게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 앱마켓 거래 조건 논란과 유튜브 구독료 차이 문제 등을 놓고 국감장에 출석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작년부터 통신사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대규모 해킹건이 계속 발생 중이고 개인정보보호법도 강화된 만큼 해킹 관련이 이번 과방위 국감의 주요 아젠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 유출 관련 고의적 은폐에 대한 과기정통부 대상 질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발표도 이어진 만큼 정책 지원 등 관련 현황 점검 질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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