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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2막' 열린다…BIX 2026서 Post-GLP-1 부상

28~30일 코엑스 개최…AI 신약·RPT·NewCo 등 바이오산업 새 흐름 조명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6.10.02 14:37:08
[프라임경제]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시장의 성장을 이끈 가운데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경쟁축이 차세대 치료제와 사업화 전략으로 옮겨가고 있다. 국내 최대 바이오·제약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BIX 2026)'에서는 이같은 시장 변화를 비롯해 AI 신약개발, 방사성의약품(RPT) 등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논의된다.

지난해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 현장 모습. © 연합뉴스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BIX 2026(BIOPLUS-INTERPHEX KOREA 2026·BIX 202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3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90명 이상의 국내외 연사가 무대에 오른다. 신약개발 기술뿐 아니라 투자·인수합병(M&A), 규제, 해외 진출, 바이오 기반 신사업 등 산업 전반의 변화가 주요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비만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재의 GLP-1 계열 치료제 이후 시장을 겨냥한 'Post-GLP-1' 경쟁이 별도 세션으로 마련된다. GLP-1 계열 치료제가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이끈 가운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후속 치료제 개발과 차별화된 기전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BIX 2026에서는 'GLP-1 이후를 선점하라: 비만 치료제 시장의 확장과 차세대 경쟁(Post-GLP-1: Who Will Lead the Next Expansion of the Obesity Market?)'을 주제로 투자와 연구개발(R&D),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 등을 짚는다.

비만치료제 시장의 다음 경쟁 구도에서 주목되는 요소도 다양하다. 기존 GLP-1 치료제와 비교한 치료 효과는 물론 약가와 환자 접근성, 대규모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공급 역량,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등이 차세대 시장의 주요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세션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투자사 CBC그룹의 빌리 조(Billy Cho) 대표를 비롯해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의 후이중 슝(Huizhong Xiong) 부사장, 최인영 한미약품(128940) 부사장, 이슬기 디앤디파마텍(347850)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비만치료제 외에도 올해 BIX에서는 AI 신약개발, RPT, 뉴코(NewCo) 등 신약개발 및 사업화 분야의 새로운 흐름이 주요 의제로 오른다. 이와 함께 푸드 애즈 메디슨(Food as Medicine),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 우주의약품, 동물의약품, 뷰티 등 바이오산업과 인접 산업 간 융합을 보여주는 분야도 다뤄진다.

투자와 M&A, 규제 변화와 해외시장 진출 전략도 컨퍼런스의 주요 축이다. 단순히 신약 후보물질이나 기술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기술 개발 이후 투자 유치와 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입까지 바이오기업이 직면한 과제를 폭넓게 다룬다는 게 올해 행사의 특징이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차세대 치료제와 AI 기술의 발전, 투자·M&A 환경 변화, 글로벌 시장 경쟁이 맞물리며 바이오산업의 사업 전략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며 "올해 BIX를 통해 새로운 파트너와 사업 기회를 찾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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