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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가정용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최대 60만원 지원

6일부터 16일까지 신청·접수…7·11㎾ 완속 충전기, 3개월 이상 거주 단독주택 세대 대상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6.10.02 11:32:12
[프라임경제] 산청군이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전기차 이용에 제약을 겪어온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자택 내 완속 충전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 산청군

산청군은 군민들의 일상 충전 편의를 높이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뒷받침하고자 '2026년 가정용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지원사업'을 확정하고 신청을 받는다.

총 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보다 단독주택 거주 비율이 높은 군의 지리적·주거환경 특성을 정책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면 단위 농촌 지역의 경우 읍내 중심가나 공공기관에 밀집된 공공 급속·완속 충전소까지 원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커, 가정 내 완속 충전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원대상은 표준 규격에 부합하고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사전 전기사용 승인을 획득한 7㎾ 또는 11㎾급 비공용 완속 충전기다. 군은 충전기기 구매 비용과 현장 설치비 등을 포함한 총소요 비용의 50% 범위 안에서 최대 60만원까지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신청 자격은 단독주택 실거주 세대로, 공고일 기준 3개월 이상 연속해 산청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군민이야 한다. 자격 요건을 갖춘 대상자는 10월6일부터 16일까지 산청군청 환경위생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산청군은 이번 지원을 통해 공공 충전시설의 혼잡도를 완화하는 동시에, 심야 시간대 가정 내 충전을 통한 전력 분산과 전기차 운행 유지비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산청군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원거리 공공 충전소를 찾지 않고 집에서 야간에 손쉽게 차량을 충전할 수 있게 되면 관내 전기차 이용자들의 실질적인 체감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리적 한계로 인한 충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친환경 교통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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