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봉화군이 조직 내 허리 역할을 맡고 있는 6급 팀장들의 소통 역량과 리더십을 높이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봉화군 6급 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봉화군
봉화군은 지난 9월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강릉 일원에서 6급 팀장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급 팀장 혁신·소통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팀장들이 업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을 공유하고 서로 다른 부서의 경험을 나누면서 조직 구성원 간 협력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의 주입식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과 대화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첫 일정에는 최기영 봉화군수와 팀장들이 직접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군정 운영 과정에서 느끼는 현장의 애로사항과 조직 내 역할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중간관리자로서 팀장이 갖춰야 할 리더십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자신의 성향과 동료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과 영화를 활용한 리더십 교육도 진행됐다.
'사상체질로 소통하고 힐링하라' 프로그램에서는 구성원마다 서로 다른 성향을 인정하고 이를 조직 내 소통에 활용하는 방법을 살펴봤다.
또 영화 속 인물과 조직의 모습을 통해 리더의 역할, 구성원 간 관계, 효과적인 소통 방식 등을 되짚어보며 실제 행정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리더십을 고민했다.
둘째 날에는 강릉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직접 둘러보며 새로운 시각을 넓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아르떼뮤지엄과 해양체험 등에 참여하면서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하는 방식과 관광 콘텐츠의 차별화 사례를 접했다.
이를 통해 봉화군이 보유한 지역 자원과 행정 분야를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변화와 혁신에 대한 관점을 넓혔다.
특히 부서와 담당 업무가 서로 다른 팀장들이 함께 체험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러운 교류도 이뤄졌다. 평소 업무 과정에서는 나누기 어려웠던 현장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면서 팀장 간 신뢰와 협업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한 참석자는 "평소 업무를 하면서 갖고 있던 고민을 동료들과 편하게 이야기하고 다양한 경험을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팀장으로서 구성원들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기영 군수는 "팀장들이 익숙한 업무 방식에만 머물지 않고 변화의 흐름을 먼저 읽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에서 얻은 경험과 소통의 성과를 바탕으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군정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은 지난해 처음 6급 팀장 대상 혁신·소통 워크숍을 운영한 데 이어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올해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은 앞으로도 조직 구성원 간 소통을 확대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