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먹거리와 여행 관련 거래 증가에 힘입어 24조원을 넘어섰다.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나란히 성장한 반면 의복과 신발 거래는 줄며 상품군별로 차이를 보였다.
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8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조211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조6404억원 늘어난 규모다.
증가세를 이끈 것은 먹거리와 여행 관련 상품군이다. 음·식료품 거래액은 3조543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 늘었다. 음식서비스는 7.6% 증가한 3조9677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8.7% 늘어난 3조2784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음식서비스가 16.4%로 가장 컸다. 이어 음·식료품 14.6%, 여행 및 교통서비스 13.5% 순이었다.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1조3482억원으로 15.4% 증가했다. 통신기기도 7882억원으로 44.9% 늘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패션 관련 상품군은 품목별로 흐름이 엇갈렸다. 의복 거래액은 1조3263억원으로 4.4% 감소했고, 신발과 스포츠·레저용품도 각각 1.9%, 2.9% 줄었다. 반면 가방은 8.4%, 아동·유아용품은 8.7% 증가했다. 화장품 거래액은 1조1861억원으로 3.7%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902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다. 다만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78.1%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낮아졌다.
상품군별 모바일 거래 비중은 음식서비스가 99.1%로 가장 높았다. 이쿠폰서비스는 92.3%, 아동·유아용품은 84.4%로 뒤를 이었다.
취급상품 범위별로는 종합몰 거래액이 12조8655억원으로 7.4%, 전문몰은 11조3463억원으로 7.1% 증가했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이 18조7577억원으로 6.9%, 온·오프라인 병행몰이 5조4541억원으로 8.6% 늘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6%,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2% 감소했다. 음식서비스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는 늘었지만 가전·전자와 의복 거래가 각각 22.2%, 19.3% 줄었다.
한편 서비스 거래를 제외한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은 15조910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2%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