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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KTX 경주역 주차공간 143면 추가 조성···내년 2월 준공

15억원 투입해 6500㎡ 규모 확장...승용차·대형버스 주차난 해소 추진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30 18:00:32
[프라임경제] 경주시가 KTX 경주역 일대의 주차 수용 능력을 높이고 버스 운행 지원시설을 보강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경주역 공영주차장 확장 조성사업 대상지 전경. 경주시는 주차난 해소와 대형버스 주차 여건 개선을 위해 15억원을 투입해 주차공간 143면을 추가 조성하고, 내년 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경주시


철도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관광버스와 시내버스의 운영 여건을 개선해 경주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경주시는 건천읍 화천리 2610-3번지 일대에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로 조성되는 부지는 6500㎡ 규모로, 공사는 이달 시작해 2027년 2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차량 종류에 따른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데 있다. 기존 566면으로 운영되는 경주역 공영주차장에 승용차 117면과 버스 26면을 추가해 총 143면을 늘린다.

특히 대형버스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관광객 수송 차량의 주차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경주역은 철도와 도로 교통이 연결되는 주요 거점인 만큼, 주차공간 확충은 역 이용객의 편의뿐 아니라 지역 관광의 이동 기반을 보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경주시는 단체 관광객과 전세버스 이용 수요에 대비해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차량이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보다 원활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차장과 함께 운수종사자를 위한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버스 운전기사들이 대기하거나 교대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화장실을 설치하고, 버스 충전시설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주차면 확대를 넘어 버스 운행에 필요한 편의시설과 지원체계를 함께 갖춘다는 구상이다.

사업 준비는 지난해부터 진행됐다. 경주시는 지난해 6월 경주역 주변 버스공용주차장 조성과 주차장 확대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1월 설계에 착수했다. 이어 지난 8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7억원을 추가 확보해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

경주시는 공사 일정에 맞춰 주차공간과 운수종사자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준공되면 승용차와 대형버스의 주차공간이 함께 늘어나고, 버스 운전기사의 대기·교대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역 이용 수요 증가에 맞춰 주차시설을 보완하고 대형버스 이용 환경도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운수종사자 편의시설을 확충해 교통 이용객의 편의와 버스 운행 현장의 근무 여건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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