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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비행장 민간항공 사업, 주민 반발 속 갈등 지속

(주)보령항공 "지역 교통·경제 활성화 사업"…주민 소음·환경 우려 제기하며 재검토 요구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9.30 11:28:08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 천북비행장을 기반으로 한 민간항공 조성 사업을 둘러싸고 사업자와 일부 주민 간 입장차가 이어지고 있다.
 

인근 일부 주민들이 항공기 운항에 따른 소음과 환경 영향 등을 우려하며 사업에 반대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지난 28일 항공업계와 관계 기관 등에 따르면 ㈜보령항공은 천북비행장을 활용한 민간항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자는 서해안권 항공 교통망 확충과 관광·물류 산업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사업 추진 배경으로 제시하고 있다.

반면 인근 일부 주민들은 항공기 운항에 따른 소음과 환경 영향 등을 우려하며 사업에 반대하고 있으며, 지자체에도 사업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향후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식과 안전·환경 대책, 주민 의견 수렴 절차 등이 사업 진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보령항공 측은 그동안 주민 설명회를 열고 친환경 운항 방식과 소음 저감 대책, 지역 주민 우선 채용, 지역 상생 기금 출연 등의 방안을 제시해 왔다고 밝혔다.

보령항공 관계자는 "천북 민간항공 사업은 단순한 비행장 운영을 넘어 보령을 비롯한 서해안권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사업 과정에서 제기되는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설명과 협의를 통해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북 민간항공기 모습. ⓒ 프라임경제


사업자 측은 민간항공 인프라가 구축될 경우 관광객 유입과 물류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항공기 운항 규모와 소음 영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와 구체적인 저감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사업 추진 여부를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주민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을 함께 검토하고, 관련 법령에 따른 인허가와 안전·환경 검토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보령항공은 향후 관련 법과 절차에 따라 민간항공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사업에 대한 우려와 오해를 해소하고 지역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재 주민 측의 구체적인 반대 근거와 지자체의 공식적인 재검토 입장, 사업의 인허가 및 환경 관련 절차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따라서 향후 관련 기관의 공식 검토 결과와 주민 측 입장이 사업 추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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