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에스엠벡셀(010580)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협력을 잇달아 확대하며 고객 맞춤형 배터리 개발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에스엠벡셀은 유럽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신규 양·음극 소재 스크리닝 및 성능평가 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에 적용 가능한 신규 양·음극 소재의 실제 전지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준양산 수준의 원통형 전지 설계·제작·평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에스엠벡셀은 고객사가 제시한 전지 사양과 신규 소재 특성을 바탕으로 전지 설계 조건을 검토하고, 준양산 라인을 활용한 전극 제조와 원통형 전지 제작, 초기 충·방전 및 전기화학적 특성평가 등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신규 소재의 물성이나 소형 평가셀 수준의 성능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준양산 원통형 전지에 신규 소재를 적용해 성능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전지에서는 소재 특성뿐 아니라 전극 설계와 제조 조건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 에스엠벡셀은 고객 맞춤형 이차전지 설계·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소재 단계 평가 결과를 실제 전지 성능으로 연결해 검증할 수 있는 개발·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에스엠벡셀은 앞서 미국 소재 글로벌 자동차기업과 차세대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개발에 나선 데 이어 유럽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대상 배터리 개발 경험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특정 양극 또는 음극 소재에 국한되지 않고 고객사가 요구하는 신규 소재를 실제 원통형 전지에 적용해 설계부터 제작, 성능평가까지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 에스엠벡셀은 신규 양·음극 소재의 실제 전지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전주기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또 신규 소재를 준양산 원통형 전지에 적용한 경험을 확보하며 차세대 원통형 전지 개발에 필요한 설계·공정·평가 역량도 높였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완성차뿐 아니라 배터리 및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소재의 전지 적용성 평가와 고객 맞춤형 원통형 전지 개발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세환 에스엠벡셀 배터리사업부문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요구하는 신규 배터리 소재를 실제 준양산 수준의 전지에 적용하고 성능까지 검증할 수 있는 통합 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차세대 양·음극 소재와 원통형 전지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전지 설계부터 신규 소재 적용, 준양산 전지 제작 및 성능평가까지 연결되는 고객 맞춤형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