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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대형 국책사업 보폭 넓힌다 '토목 경쟁력 강화'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 방식,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낙찰자 선정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6.09.29 14:02:10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대우건설(047040)이 8686억원 규모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를 따내며 대형 국책 인프라 사업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과 홍천양수발전소 등에 이어 국가 핵심 인프라·첨단산업 기반 조성 사업에 참여하면서 토목 분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발주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 낙찰자로 선정됐다.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방식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계획서 심사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총점 310.8점을 획득했다. 컨소시엄은 지분 48%를 보유한 '주간사' 대우건설을 포함해 △남광토건 40% △중흥토건 7% △삼호 5%로 구성됐다.

이번 공사는 경기 용인시 이동읍·남사읍 일원에 약 345만㎡ 규모 단지와 구조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공구 사업 부지만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전체 약 44%를 차지하며, 올해 LH 발주 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총 입찰금액은 8686억원(vat 별도) 규모로, 이중 대우건설 지분(48%)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4169억원(vat 별도)이다. 

이번 수주는 대우건설이 대형 국책사업을 중심으로 토목·인프라 분야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대우건설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과 홍천양수발전소 등 국가 주요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며 관련 사업 경험을 쌓고 있다. 교통·에너지 인프라에 이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국가 핵심 인프라와 첨단산업 기반 조성 사업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 및 2공구 위치도. Ⓒ LH


LH와 쌓아온 공공사업 경험도 이번 수주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대우건설은 최근 3년간 LH 발주 민간참여 공공주택 7개 사업에 참여했으며,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비롯한 대규모 민관합동 개발사업도 수행했다. 최근에는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을 비롯해 △천호 A1-1구역 공공재개발 △상도15구역 재개발 등 LH 주요 정비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수주 계기로 대형 인프라 사업 기술력과 관리 경험을 축적하고, 향후 국가 핵심 인프라와 첨단산업 기반 조성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낙찰은 대우건설 토목 역량과 LH와의 협업 능력, 대형 국책사업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안전·품질·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차질 없이 조성되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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