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이 복잡해지는 재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험·실습 중심의 재난안전 교육을 강화한다.

기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이론과 체험·실습을 연계한 교육 실시하고 있다. ⓒ 부여군
군은 재난 발생 초기 담당 공무원의 상황 판단과 전파, 현장 대응이 중요하다고 보고 기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이론과 체험·실습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첫 교육은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에서 진행됐다. 행정·환경·전산·토목·방재안전·농업 등 다양한 직렬의 공무원들이 참여해 재난 상황별 대응 방법을 직접 체험했다.
교육은 △교통안전 이론 및 시청각 교육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항공기 안전체험 △지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지진체험 △선박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수상안전교육 △화재대피와 건물 탈출 및 완강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서로 다른 직렬의 직원들이 함께 교육에 참여하면서 재난 발생 시 개별 부서의 대응을 넘어 부서와 직렬 간 역할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과정도 경험했다. 부여군은 전문기관 체험교육에 이어 자체 실무교육과 화재 실습교육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초에는 부여군 자체 실무형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재난 취약요인과 위기관리 매뉴얼을 살펴보고 재난 발생 시 초동대처와 주민대피 등 실제 업무와 연계된 대응방법을 교육한다.

기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이론과 체험·실습을 연계한 교육 실시하고 있다. ⓒ 부여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직접 활용하는 교육과정도 마련하며, 행정안전부 관계자를 초빙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10월 말에는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화재 실습형 교육을 실시한다. 물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과 소화기 사용법을 비롯해 비상경보설비, 젖은 수건의 효과, 옥내소화전, 완강기 사용법 등을 직접 체험한다.
김규훈 안전정책팀장은 "재난안전 역량은 한 번의 교육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학습과 체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여건과 실제 재난 대응에 필요한 내용을 교육에 반영하고, 다양한 직렬의 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이해하며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이처럼 전문기관 체험교육과 자체 실무교육, 화재 실습교육을 연계해 재난안전 지식을 실제 행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