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폐타이어를 국가어항의 선박 접안용 방충재로 활용한 뒤 사용이 끝난 타이어를 다시 재생원료로 전환하는 자원순환 모델이 추진된다.

지난 21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 ㈜엘디카본, ㈜드림스타와 '해양환경보전 및 폐타이어 순환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동해지사(지사장 정범수)는 지난 21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 ㈜엘디카본, ㈜드림스타와 '해양환경보전 및 폐타이어 순환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성과 역할을 연계해 폐타이어를 해양 분야에서 재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다시 산업용 재생원료로 활용하는 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어항 방충재로 활용할 수 있는 폐타이어를 공급한다. 드림스타는 폐타이어의 수거·운반·가공을 맡고, 공단은 이를 국가어항 선박 접안용 방충재로 활용한다.
사용 수명이 끝난 폐타이어는 회수해 엘디카본이 재생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실제 어항 현장에서 폐타이어 방충재를 시범 적용한 결과를 토대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해지사는 앞서 한국타이어로부터 폐타이어 100개를 공급받아 국가어항 유지보수사업 현장에 방충재로 적용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뒤 이번 협약으로 기관별 역할을 구체화했다.
공단은 앞으로 불량 타이어를 기존 방충재를 대체하는 자원으로 활용하고, 사용 후에는 회수·재가공하는 순환이용 과정의 운영 성과와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검증 결과를 토대로 폐타이어 순환이용 모델을 공단 전체 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정범수 지사장은 "실제 현장에 폐타이어 순환이용 모델을 적용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시범사업의 운영성과와 효과를 면밀히 검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기관은 폐타이어 재활용과 자원순환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비롯해 순환이용 모델 활성화·확산, 폐타이어 방충재의 순환이용 관련 연구와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