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도의회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화재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충남형 AI 스마트 화재예방시스템' 구축 방안 마련에 나섰다.

23일 천안 창업마루나비 회의실에서 '충남 화재예방을 위한 AI시스템 활용 방안 연구모임' 발족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도의회는 23일 천안 창업마루나비 회의실에서 '충남 화재예방을 위한 AI시스템 활용 방안 연구모임' 발족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연구 활동에 착수했다.
연구모임은 최근 5년간 충남지역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별·시설별 취약 요인을 파악해 충남의 여건에 맞는 AI 기반 화재예방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AI 영상분석을 비롯해 IoT 복합센서,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화재 발생 전 이상징후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체계 구축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연구모임에는 대표인 정근수 의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김재호 의원(천안5·더불어민주당), ㈔한국AI재난예방기술협회 관계자, 기술개발 기업, 학계 및 방재 전문가 등 8명이 참여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연구모임의 단계별 추진 방향과 AI 기반 화재예방 기술의 현장 적용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전통시장과 산업단지, 축사 등 화재 위험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고, 감지 정확도와 유지관리 체계, 기존 소방관제 시스템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정근수 의원은 "화재는 발생 후 진압도 중요하지만 AI와 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이상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발화를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충남의 지리적 여건과 시설별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오는 12월까지 우수사례 현장 방문과 세미나, 관계기관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충남형 AI 스마트 화재예방시스템 구축 시범사업'과 관련 조례 제·개정 등을 제안해 연구 결과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