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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라오스와 계절근로자 협력 강화···농촌 인력난 해소 맞손

2023년 업무협약 이후 교류 지속...농업 넘어 인적·문화 분야 협력 확대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23 08:51:39
[프라임경제] 상주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라오스와의 교류 범위를 넓히며 농촌 인력난 해소와 지역 간 상생협력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재민 상주시장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및 씨엥쾅시 대표단이 만나 계절근로자 교류 확대와 양 지역 간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상주시


상주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씨엥쾅시 관계자들을 초청해 양측의 인력교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완니 께오싸이야봉 고용국 부국장을 포함한 5명의 방문단이 참석했다. 

양측은 계절근로자 제도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이어온 협력 관계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보다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상주시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앞서 2023년 10월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계절근로자 교류가 양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협력 분야로 자리 잡으면서 이번 방문도 기존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라오스 방문단은 상주에서 자국 근로자들이 농업 현장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에 의미를 두고, 향후에는 농업 분야를 넘어 양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근로자와 농가가 모두 안정적인 환경에서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상주시는 농번기마다 반복되는 농촌지역의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을 내실화하는 한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뒷받침하는 데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방침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교류와 관련해 계절근로자 제도가 농가의 인력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단순한 노동력 교류를 넘어 양 지역이 서로의 경험과 문화를 이해하는 협력 관계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상주시는 앞으로 라오스 측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면서 계절근로자 제도의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계절근로자 교류를 기반으로 양 지역 간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농업뿐 아니라 인적·문화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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