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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신혼부부·출산가구 '내 집 마련' 최대 240만원 지원

완전 정착 유도형 모델, 10월30일까지 추가 접수…1자녀 180만원, 2자녀 210만원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6.09.22 11:39:20
[프라임경제]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라는 거센 파고 속에서 경남 산청군이 젊은 세대의 지역안착을 겨냥한 정주형 주거 복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신혼부부·출산가구 주택 대출이자 지원. ⓒ 산청군

산청군은 군내 주택을 직접 사들여 터전을 잡은 신혼부부와 갓 아이를 낳은 가구를 위해 대출이자를 연간 최대 240만원까지 보전해 주는 '2026년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자를 10월30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지역에 뿌리를 내릴 '실수요 정착 가구'를 단 한 세대라도 더 발굴해 군정의 핵심 동력으로 삼기위함이다.

이번 정책의 지원대상은 산청에 주택을 구입해 실제 거주 중인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와 2년 이내의 영아를 양육하는 출산 가구다. 지원 폭은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1년간 납부한 주택구입 대출이자로, 대출잔액 기준 최대 3% 이내에서 실지급한다. 

신혼부부는 연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받으며, 다자녀 출산 가구는 혜택이 더욱 커져 1자녀 180만원, 2자녀 210만원, 3자녀 이상은 연 최대 240만원까지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선착순 접수가 아닌 기한 내 서류 심사를 거치는 방식으로 요건을 갖춘 대상자라면 조급함 없이 꼼꼼히 준비하면 된다.

이 같은 산청군의 행보는 최근 전국 시·도의 청년·주거 정책 지형과 견주어 볼 때 뚜렷한 차별점을 드러낸다. 

서울과 수도권, 부산·대구 등 대도시 지자체의 주거 지원책은 주택 가격 급등과 청년층의 높은 이동성을 고려해 보증금 이자 지원이나 월세 한시 보조 등 '임차(전·월세)' 중심에 쏠려 있다. 

반면 산청군은 임차가 아닌 '자가 매입'에 정책의 무게추를 실었다. 이동성이 잦은 임차 가구보다 주택을 매입한 가구가 지역에 정착해 장기적으로 머무를 확률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과 제출서류는 산청군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미래전략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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