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LG전자·LG엔솔, 엔비디아 AI DC 생태계 진입

LG전자, CDU 라인업 확대…LG엔솔, 북미 ESS 생산능력 확보 나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6.09.22 10:02:55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생태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의 열을 관리하는 대용량 냉각수 분배장치(CDU)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로 엔비디아의 규격 승인을 받았다.

LG전자의 액체냉각 솔루션 CDU 라인업. (좌측부터) 600㎾, 1㎿, 2.5㎿ 제품. ⓒ LG전자


◆LG전자, 인로우 방식으로 고집적·고발열 AI DC 열 관리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2.5메가와트(㎿)급 CDU와 LG에너지솔루션의 BESS가 엔비디아 'DSX 레디(DSX Ready)' 제품에 포함됐다.

엔비디아는 AI 팩토리 설계·운영을 통합한 '엔비디아 DSX AI 팩토리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관련 요건을 충족하는 제품에 한해 DSX 레디 제품으로 승인하고 있다. CDU의 경우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2.3㎿ 이상 대용량이 대상이다.

AI 팩토리는 AI의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며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창출하도록 설계된 고도화된 데이터센터다.

이번 엔비디아 규격 승인을 받은 LG전자 2.5㎿급 CDU는 AI DC의 열관리를 위한 핵심 설비로 꼽힌다.

CDU를 개별 랙 단위로 설치하던 기존 소용량 '인랙(In-Rack)' 방식에서 여러 개의 랙을 행(Row) 단위 그룹으로 묶어서 대용량 CDU로 한 번에 냉각하는 '인로우(In-Row)'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2.5㎿급 대용량 CDU는 이러한 고집적·고발열 AI DC의 열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로우 냉각 방식에 적합한 제품이다. 최신 AI 서버 랙 약 20대를 묶으면 냉각 용량은 2.4~2.5㎿에 달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과 9월에도 각각 600㎾(킬로와트)급과 1㎿급 CDU 제품으로 엔비디아의 규격 승인을 받았다. 
 
LG전자는 이번 2.5㎿급 대용량 CDU의 엔비디아 규격 승인을 통해 AI DC의 열 관리를 책임지는 600㎾·1㎿·2.5㎿급 CDU 라인업을 확보했다.

◆LG엔솔, K배터리 중 유일한 BESS 파트너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기업 중 유일하게 엔비디아의 DSX 레디 BESS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됐다.

엔비디아 DSX 레디에 합류한 LG에너지솔루션 JF2 AC LInk 제품. ⓒ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고용량 리튬인산철(LFP) 기반 'JF2 AC Link' 제품으로 AC 에너지저장솔루션에 적용되는 엔비디아 DSX 레디 요건을 충족했다.

이 제품은 모듈형 설계를 통해 건설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또 데이터센터의 지속적인 규모 확대에 맞춰 신속하게 확장 가능해 대규모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다.

AI 서버의 급격한 전력 사용량 변화에 맞춰 충·방전하며 부하를 완화하는 'AI 부하 평준화' 성능을 갖췄다. 

아울러 전력망의 전압이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오르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전압 유지' 기능과 전력망이 불안정할 때 자체적으로 전압과 주파수를 형성하는 '계통 형성(Grid-Forming)' 기술도 적용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5개의 ESS 생산거점을 운영하며 셀부터 팩, 링크까지 ESS 전반에 걸친 제품을 100% 현지 생산하고 있다. 빠르게 생산 역량을 확보하며 올해 말 북미지역에 50GWh(기기와트시) 이상의 ESS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