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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대구서 '한달빛 리그'로 글로컬 교류 넓혀

대구·광주·대전보건대 학생 120명 참가, 축구로 소통하며 우정 다져...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학생 교류 확대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22 09:04:01
[프라임경제]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지난 18일 대구 북구 옻골축구장에서 광주보건대학교와 대전보건대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제3회 Glocal Derby(글로컬 더비): 한달빛 리그'를 진행했다.

지난 18일 대구 북구 옻골축구장에서 열린 '제3회 Glocal Derby(글로컬 더비): 한달빛 리그'에서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참가자들이 친선경기를 마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보건대학교


이번 행사는 세 대학이 지역적 거리를 넘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구축한 대학 간 연계 체계를 학생 교류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각 대학 선수단과 응원단, 교직원 등 12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축구 경기를 통해 승부를 겨루는 한편 상대 대학 학생들과 응원과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달빛 리그'는 세 대학이 참여하는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대표적인 학생 교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첫 대회는 2024년 광주에서 시작됐으며, 지난해 대전에 이어 올해는 대구로 개최지가 옮겨졌다.

매년 개최 대학을 바꾸는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참가 학생들이 다른 지역의 대학과 지역을 직접 방문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단순히 한 차례 행사를 개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학생 동아리 공연과 시축 등이 마련돼 축구 경기 외에도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후 각 대학 대표팀이 경기를 펼친 가운데 대전보건대학교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대구보건대학교는 경기 진행에 앞서 안전사고에 대비한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해 눈길을 끌었다. 응급구조학과와 물리치료학과, 보건실이 의료지원본부를 구성해 경기 현장에서 응급처치와 스포츠 테이핑 등을 지원했다.

보건의료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전공 역량을 실제 현장에서 활용해 볼 수 있는 경험이 됐다. 선수들의 부상 여부를 살피고 필요한 응급조치를 지원하면서 교육과 현장 경험을 연결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세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연합 활동의 외연을 학생 중심으로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대학 차원의 협력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만나 관계를 형성하면서 향후 공동 교육이나 비교과 프로그램 등으로 교류가 확대될 가능성도 열어뒀다.

김영준 대구보건대학교 총괄부총장(유아교육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경기라는 공동의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고 연합대학의 구성원이라는 의미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만남이 일회성 교류에 머물지 않고 학업과 공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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