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통신 RF필터 및 포토닉스 파운드리 전문기업 쏘닉스(088280)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양자간 공동펀딩형(한-스위스)) 과제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국·스위스 간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첨단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며, 양국 정부가 자국 참여기관의 연구개발비를 각각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과제는 쏘닉스와 스위스 포토닉스 전문기업 Luxtelligence(LXT)를 중심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한다. 연구개발기간은 2026년 11월부터 2029년 10월까지 총 3년이며, 정부지원연구개발비는 총 15억원 규모다.
쏘닉스는 이번 과제에서 150mm TFLT 웨이퍼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PIC용 핵심 공정 개발과 웨이퍼 제조, 공정 모니터링 및 수율 평가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스위스 Luxtelligence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제조 및 포토닉스 분야의 역량을 결합하고, 향후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포토닉스 파운드리 서비스의 상용화 기반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쏘닉스는 최근 정부 연구개발 사업 참여와 해외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기존 RF 중심의 파운드리 사업을 포토닉스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한-스위스 국제공동 R&D 과제를 통해 해외 기술기업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글로벌 고객 및 시장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쏘닉스 관계자는 "이번 한-스위스 국제공동 R&D 과제 선정은 쏘닉스가 추진하고 있는 포토닉스 파운드리 사업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위스 파트너 및 국내외 참여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연구개발 성과를 확보하고, 이를 향후 실질적인 파운드리 사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이미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 Inc)이 선도적으로 포토닉스 시장에 진입해 미래산업 육성에 나선 바 있다. 동 업체는 지난 2021년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최근 시가총액이 약 19억달러(약 2조7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쏘닉스는 현재 복수의 AI용 포토닉스 관련 해외업체들과 파운드리 진행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으며, 2027년 내 초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