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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전승호 단독대표로…TG-C 3상 추가 분석 속 변화

노문종 대표 일신상 사유로 사임…TG-C 미국 임상 3상 톱라인 발표 후 추가 데이터 분석 진행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6.09.21 09:00:28
[프라임경제] 코오롱티슈진(950160)이 각자대표 체제를 종료하고 전승호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의 임상 3상 결과를 추가 분석하고 후속 개발·허가 전략을 구체화하는 시점에서 경영 체제에도 변화가 생겼다.

코오롱티슈진은 최근 노문종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면서 전승호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개인의 판단에 따라 사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 © 연합뉴스


노문종 대표는 약 30년간 TG-C 개발에 참여한 연구개발(R&D) 전문가다. 코오롱티슈진 R&D 총괄 부사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쳐 2019년 3월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TG-C의 미국 임상 1·2상을 총괄했다.

전승호 대표는 1975년생으로 지난해 3월 코오롱티슈진에 합류해 같은 달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후 전 대표와 노 대표가 각각 대표이사로서 경영을 맡는 각자대표 체제가 유지돼 왔다.
이번 변화는 코오롱티슈진이 TG-C의 미국 임상 3상 결과를 놓고 후속 전략을 검토하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7월 미국 무릎 골관절염 임상 3상 'TG-C 15302'의 톱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TG-C 투여군에서 통증 감소와 관절 기능 개선이 확인됐지만, 핵심 지표인 VAS(통증지수)와 WOMAC(골관절염 증상평가지수)에서는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회사는 당시 예상보다 크게 나타난 위약 효과가 임상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 데이터 분석에 들어갔다. 단일 임상 결과만으로 개발 방향을 확정하기보다 별도로 진행한 두 번째 미국 임상 3상 결과까지 종합해 TG-C의 유효성과 개발 가능성을 다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개발 전략은 추가 분석 결과와 두 번째 임상 3상 데이터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오롱티슈진은 두 임상 결과를 종합한 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의를 거쳐 향후 개발 및 허가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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