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정보원장에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경찰청장에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을 각각 내정했다. 그리고 주미대사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내정해 정권 출범 만 1년만에 사정기관장 교체와 오바마 신임 미국대통령이 취임을 앞두고 본격적인 대미 정책을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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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장관은 과거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부시장으로 보좌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아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원 국정원장 내정자는 경북 영주 출신으로 TK지역 인물로 국정원장을 맡아 당분간 지역색 논란이 다시 점화될 조짐이다.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이 경찰청장 내정은 사실상 기정사실화 된 경향이 강하다. 지난 해 촛불 집회에서 정부 원칙론에 입각한 강경진압을 통해 당정청에 강한 인상을 남기면서 차기 청장 자리에 가장 유력시 돼 온 인물로 조직장악 능력과 업무수행 능력 등 경찰 내 신망이 두텁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한편, 김 내정자 역시 경북 영일 출신으로 핵심 사정기관장의 연이은 TK출신 인물 구축으로 향후 청와대의 인사 정책에 대한 야당의 십자포화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태식 주미 대사 후임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내정해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와 총리를 지낸 경제 전문가로 향후 한미 FTA 협상 타결에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 것이 발탁 배경으로 분석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최고 사정기관장에 최측근 인사를 전면 배치한 것은 조만간 있을 내각 개편과 국정 전반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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