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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전략적 투자자 참여' 전북금융타운 설계·PM·CM 총괄

6000억 규모 마스터플랜·건축설계부터 프로젝트·건설사업관리까지 수행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6.09.18 09:58:37

전북금융타운 조성사업 업무협약식. Ⓒ 전북특별자치도


[프라임경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총사업비 6000억원 규모 전북금융타운 조성사업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다. 단순 설계 업무를 넘어 지분 투자와 프로젝트관리(PM), 건설사업관리(CM)까지 맡으며 대형 복합개발사업 전반에 참여한다.

업계에 따르면, 희림이 참여한 오라이언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지난 16일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주시와의 '전북국제금융센터(JIFC) 등 금융타운 조성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달 진행된 사업 공모에서 4개 컨소시엄 가운데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이번 사업에 있어 희림 역할은 설계에 국한되지 않는다. 컨소시엄 전략적 투자자로 지분을 출자하는 동시에 금융타운 마스터플랜 수립을 포함해 △건축설계 △PM △CM을 총괄한다. 건축설계사가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면서 사업 초기 단계부터 설계와 사업관리 전반에 참여하는 구조다.

사업 자금조달과 운용은 금융사들이 담당한다. '대표사' 오라이언자산운용이 자산관리회사(AMC)로 사업 기획과 자금 운용을 총괄한다. KB증권을 비롯해 △대신증권 △키움증권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출자와 투자자 모집, 금융주선 등을 맡는다.

전북금융타운은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국민연금공단 인근 약 3만3257㎡ 부지에 들어선다. 총 6000억원을 투입해 국제금융센터를 비롯해 호텔·컨벤션, 소호오피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3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특히 금융 업무시설뿐만 아니라 숙박과 컨벤션 등 MICE 기능을 한곳에 결합한다는 점에서 희림 복합시설 설계·사업관리 역량이 중요하다는 게 업계 시선이다. 

희림은 국내·외 초고층 오피스와 호텔, 컨벤션 등 대형 복합시설에서 쌓은 설계 및 PCM 경험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전북자치도와 전주시는 향후 정부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사업 선정과 지구단위계획 변경, 건축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업은 MOU 체결 기점으로 인허가와 자금조달 등을 거쳐 착공을 준비하는 단계로 넘어갈 전망이다.

희림 측은 "금융, 호텔, 컨벤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 금융타운은 시설 간 동선과 기능 통합이 설계 핵심"이라며 "국내·외 대형 복합시설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설계, PCM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북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공간을 구현하겠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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