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흥국증권은 18일 현대그린푸드(453340)에 대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당가치 상승을 반영해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외식 사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식품기업이다. 최근에는 단체급식과 식자재 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원재료 중앙 생산과 간편식 공급 등을 통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6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72억원으로 6.1% 늘어날 전망이다.
전 사업 부문의 외형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 효율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도 7.1%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급식·식재 사업은 기존 고객사의 업황 개선과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외식 사업도 백화점 방문객 증가 효과로 실적 호조를 예상했다.
아울러 식자재 사업에서도 CK식재와 간편식 공급 확대, 주요 원재료의 중앙 생산을 위한 인프라 투자 등이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 증가와 물류비 효율 개선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흥국증권은 현대그린푸드의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은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35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6%, 26.5%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로는 단체급식 신규 수주 확대와 식자재 유통 성장률, 프리미엄 식품·케어푸드 비중 확대가 꼽혔다. 여기에 원가율 개선과 운영 효율화, 안정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고유가와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단체급식과 식자재 사업의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주환원 확대도 주가의 주요 변수로 꼽혔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월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데 이어 지난 5일부터 오는 11월4일까지 약 13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11월27일 소각할 예정이다.
배당 확대도 지속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4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자사주 359만주를 매입하고 매입 시기가 속하는 사업연도 내 소각한다는 주주환원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양호한 실적 모멘텀과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며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가 함께 진행되면서 향후 주가 재평가 가능성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