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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 참가···세포배양산업 거점 도약 '시동'

바이오 인프라와 기업 지원 여건 소개...관련 기업 유치 활동도 전개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18 09:12:58
[프라임경제] 의성군이 세포배양 분야를 지역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업 기반과 기업 지원 여건을 대외적으로 알리며 바이오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들이 '2026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에 참가해 세포배양산업 관련 인프라와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의 입지 및 기업 지원 여건을 홍보했다. ⓒ 의성군


의성군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안동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된 '2026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에 참가해 의성이 구축하고 있는 세포배양 관련 인프라와 산업단지 입지 여건 등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상북도와 안동시를 비롯해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등 77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재생의료와 백신, 세포배양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전시와 컨퍼런스, 기업 간 교류 등이 이어졌다.

의성군은 행사장에서 단순한 기술 홍보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바이오산업 생태계와 기업 지원 기반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세포배양식품 분야에서 의성이 확보한 제도적·연구 기반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의성군은 2024년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2025년에는 세포배양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개발뿐 아니라 규제 실증과 산업화를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엑스포 전시장에는 의성군과 함께 경북테크노파크,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 티리보스, 칼리시, 네오크레마 등이 참여했다. 배양에 필요한 배지와 세포주, 관련 공정기술 등이 소개되면서 세포배양산업의 연구 및 사업화 과정에 필요한 기술들이 한자리에서 제시됐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실증특례와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관련 기업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세포배양 기술과 인공지능의 결합 가능성을 다룬 학술 논의도 이어졌다.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는 'AI–In Silico 및 세포배양 기술 융합 기반 천연화합물 상용화 전략'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천연물 연구에 AI와 컴퓨터 기반 모의실험을 활용하는 방안과 데이터 중심의 소재 개발, 초거대 AI를 활용한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의성군은 별도의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홍보부스를 마련해 산업단지 조성 상황과 기업 입주 조건, 지원제도 등을 안내하고 투자 상담을 실시했다.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배후 산업단지라는 입지적 특성과 세포배양 및 푸드테크 관련 연구 기반을 활용해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기업 입주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공공폐수 처리시설 설치 등 산업단지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의성군은 앞으로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연계해 연구개발 단계의 기업이 실제 생산시설까지 확보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AI와 세포배양 기술의 결합은 천연화합물의 연구 및 사업화 과정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며 "지역에 마련된 연구·실증 기반과 산업단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업이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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