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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티케이, 글로벌 AI 보안 '핵심 기업'…"휴머노이드·자율주행 해킹 사전 차단"

"PQC 무력화 대비할 유일한 카드"…빅테크향 보안칩에 EU 규제 수혜 '쌍끌이'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9.18 07:58:35
"PQC 무력화 대비할 유일한 카드"…빅테크향 보안칩에 EU 규제 수혜 '쌍끌이'

ⓒ 아이씨티케이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8일 아이씨티케이(456010)에 대해 AI 발전과 함께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암호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향 보안칩 및 유럽연합(EU) 배터리 여권법 기반 배터리향 보안칩 덕분에 점진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이씨티케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0원을 유지한다"며 "추천 사유는 최근 사이버보안이 AI의 향후 활용처로 주목받음에 따라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암호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타법인 증권취득 목적으로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출처로 인수합병(M&A)을 전개할 경우 빠른 시일 내 외연 확장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사이버보안이 AI의 다음 주요 활용 사례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이후 글로벌 보안주 주가가 연일 상승 중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전 자료에서 2000년대 인터넷 혁명 당시 사이버보안이 발전한 덕에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된 사례를 예시로 들며 AI와 보안의 관련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며 "결국 창이 발전하면 방패도 같이 발전해야 산업이 유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보안의 특성을 감안할 때 현재 보안주 주가 상승 이상으로 양자암호주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양자암호 중에서도 PQC와 같은 소프트웨어(SW) 기반 암호보단 물리적인 보안 수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관련해 "흔히들 시장에선 양자암호를 단순히 양자컴퓨터 발전과 연계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양자든 AI든 연산성능을 고도화·가속화하는건 마찬가지여서 암호 알고리즘 붕괴 위험은 동일하다. PQC 역시 AI가 새로운 알고리즘을 찾으면 무력화된다고 보면 알고리즘 해독과는 무관한 물리적 방어 수단인 QKD와 PUF가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더군다나 피지컬 AI로 인한 보안 위협은 현재 거대언어모델(LLM)발 보안 위협을 아득히 능가한다"며 "단적으로 물리적 실체가 있는 휴머노이드·자율주행 차량이 테러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 로봇 해킹 가능성을 차단하려면 외부와의 트래픽이 없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기존에 입력된 명령대로만 움직이는 폐쇄형 로봇이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하지만 스스로 판단해서 행동하는 피지컬 AI는 서버·사용자와 끊임없이 소통하기 때문에 해킹 위협에 상시 노출돼있다"며 "특히 로봇의 판단 수준이 고도화될수록 해킹 가능성은 커진다. 트래픽 경로가 길어질수록 외부에서 침투할 수 있는 경로도 많아진다고 보면 그렇다"고 바라봤다.

이와 함께 "완전한 피지컬 AI라면 변화하는 환경에 스스로 적응하며, 행동 범위에 제약이 없어야 한다"며 "이런 수준의 월드 모델은 막대한 연산·기억 자원이 필요해서 단말 내부의 로컬 자원으론 한계가 있을테고, 반드시 코어 서버에 연결돼야 한다. 엣지컴퓨팅이 발전하더라도 모델의 발전에 따른 용량 비대화를 감당하려면 결국 집적화된 컴퓨팅 자원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즉, 코어→통신망→단말로 이어지는 각 구간마다 알고리즘으론 파훼할 수 없는 물리적인 방어벽이 필요하다"며 "통신망에선 QKD가 방어벽 역할을 수행할 것이고, 단말에선 PUF가 탑재되는 구조"라고 전했다.

끝으로 "로봇 단말마다 PUF칩이 탑재된다고 가정하면 가장 보안성이 우수한 VIA PUF칩을 자체 개발한 아이씨티케이에 큰 시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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