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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시청사 내진보강 돌입···재난 안정성 강화

내진성능평가 결과 바탕으로 구조 보강...부서 순차 이전으로 업무 공백 최소화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17 17:17:10
[프라임경제] 문경시가 지진 등 재난 발생에 대비해 시청사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보강 작업에 착수했다.

문경시청 전경. ⓒ 문경시


문경시는 지난 14일부터 시청사 내진보강공사를 시작하고, 공사 기간 동안 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직원들의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단계별 공간 재배치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 실시된 시청사 내진성능평가에서 건축물이 요구되는 목표 내진성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문경시는 재난에 취약한 청사 시설의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비 확보에 나섰으며, 2025년 재난안전 분야 특별교부세 5억원을 지원받았다. 여기에 자체 재원을 더해 전체 사업비는 6억1000만원 규모로 편성됐다.

공사에서는 건축물의 지진 저항 능력을 높이기 위한 강재를 활용한 구조 보강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공사 과정에서 필요한 전기 및 통신시설 정비와 내부 리모델링 등 마감공사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청사 내부의 공사 공간이 단계적으로 조정됨에 따라 일부 부서는 임시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계속한다.

첫 번째 이전 대상은 정책기획단과 시니어장애인과다. 두 부서는 9월14일부터 시청 2층 대회의실에 설치된 임시 업무공간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해당 운영은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문경시는 이후에도 공사 진행 상황에 맞춰 필요한 부서를 순차적으로 이동시켜 행정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진동, 분진 등이 청사 이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에도 중점을 둔다. 

공사구역에는 출입 통제와 안전시설을 마련하고 현장 관리를 강화해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노후 또는 취약한 청사 시설을 단순히 정비하는 차원을 넘어 재난 상황에서도 공공청사의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시청사는 시민들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하고 직원들이 근무하는 공간인 만큼 재난 상황에 대비한 안전 확보가 중요하다"며 "공사 기간 동안 청사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현장 안전을 철저히 챙겨 내진보강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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