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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파미셀, 두산 'CCL 1조 베팅' 최대 수혜…엔비디아 공급망 핵심 원료 '독점' 부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9.17 14:17:26

ⓒ 파미셀


[프라임경제] 금일 장 중 파미셀(005690)이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는 두산이 고성능 반도체 기판의 핵심 소재인 동박적층판(CCL)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약 1조원에 달하는 시설 투자를 발표하면서 CCL 원료 독점 공급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14시14분 현재 파미셀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42% 오른 1만2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은 금일 공시를 통해 CCL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국내와 중국에 약 970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단행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92%다.

국내에는 약 4200억원을 들여 광모듈용 CCL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중국에서는 약 5500억원을 투자해 AI 가속기 및 네트워크 스위치용 CCL을 만드는 공장을 신축한다.

CCL은 수십 마이크로미터 두께의 구리막인 동박과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 소재를 여러 층으로 쌓아 만든 기판의 핵심 소재다. CCL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적용되고 있어 몸 값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두산은 엔비디아 AI 반도체에 쓰이는 CCL을 공급하고 있으며, 여러 빅테크 회사들과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한편 파미셀은 두산 전자BG에 AI 서버용 CCL의 핵심 원재료인 레진과 경화제 등 저유전율 전자소재를 독점 공급 중이다. 최종 고객사는 엔비디아다. 

파미셀은 해당 소재 독점 공급효과로 인해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36% 증가한 36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파미셀의 저유전율 전자소재 연간 매출은 지난해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독점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레진과 경화제는 배합 조건과 공정에 따라 물성이 달라질 수 있어 고객사 요구에 맞춘 장기간의 최적화 과정이 필요하다. 동일 조성의 제품이라도 생산설비가 바뀌면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신규 업체가 단기간 내 공급망에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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