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초기 E&P 자산 대비 사업 리스크가 낮으며 인수 즉시 현금흐름 확보가 가능"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 ⓒ 포스코인터내셔널
[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1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미국 가스전 인수로 LNG 밸류체인을 강화한 만큼 향후 빠른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적지 유연성이 높은 북미 LNG 소싱 기반을 강화했다"며 "가격·수급 환경에 따라 국내 도입·스팟 판매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트레이딩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LNG 포트폴리오 플레이어로서의 역량이 부각될 것"이라고 짚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코드 에너지(Chord Energy)의 자회사가 보유한 펜실베니아주 마르셀러스(Marcellus) 분지의 비운영 셰일가스 자산 100%를 인수했다.
매장량은 1.3Tscf(Trillion Standard Cubic Feet), 일평균 생산량은 124MMscf/d(Million Standard Cubic Feet per Day)다. LNG 환산 시 연간 100만톤으로, 미얀마 가스전의 25% 수준이다.
인수 규모는 5억5000만달러(7500억원)다. 이에 대해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상각전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DA) 6.9배, 올해 상반기 일평균 생산량 기준 4435달러/Mscf/d 수준으로 적정 가격의 인수"라며 "인수 이후 별도 대규모 투자 없이 현금흐름 확보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헨리허브 가격 MMBtu당 3달러 후반으로 가정한 2028년 이후 기대 영업이익은 약 1000억원"이라며 "2025년 실현가격 3.2달러/Mcf, 생산원가는 2달러/Mcf 미만으로 가스 가격 하락 시에도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 방어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생산가스는 미국 내 장기 판매계약을 통해 판매하고 약 20%는 액화사업자를 통해 LNG로 전환해 트레이딩 전문 자회사 Centrux가 오프테이크하는 구조를 추진 중"이라며 "가스전-액화 트레이딩 연계를 통한 LNG 가격 변동 영향 완충과 지역별 가격 차이를 활용한 LNG 트레이딩 기회 확대를 전망한다"고 짚었다.
끝으로 "생산 중인 가스전 인수로 빠른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 수준으로, 개발 초기 E&P 자산 대비 사업 리스크가 낮으며 인수 즉시 현금흐름 확보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