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천시가 향후 4년 동안의 복지 행정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병삼 영천시장이 지난 15일 열린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에게 향후 4년 간의 복지 방향성을 설명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 영천시
영천시는 지난 15일 시청 및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2027~2030) 영천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경과 보고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복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읍면동 단위에서 활동 중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비롯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일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일반 주민 및 관계 공무원 등 약 7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영천시는 그동안 내실 있는 중장기 계획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의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왔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사회보장조사와 주민 욕구 조사를 병행해 실수요자의 필요를 파악했으며, 지역 내 복지 자원 분포와 제5기 계획의 성과 평가를 면밀하게 분석했다.
아울러 민간 전문가와 지자체 담당 부서가 머리를 맞대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영천시만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과제 발굴에 주력해 왔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주민들의 실제 생활과 밀접한 핵심 분야들을 아우르는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다.
주요 안건으로는 △복지 사각지대 상시 발굴 및 해소 △돌봄 및 건강증진 체계 확충 △아동·청소년 건전 성장 지원 △노인 및 장애인 맞춤 복지 확대 △주거 안정 및 고용 연계 방안 등이 다뤄졌다.
특히 일선 현장에서 복지 그물망의 최전선을 지키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체감도 높은 현장 의견과 제도 개선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반영되면서 이번 계획의 실효성과 현장 적합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이날 자리에서 "이번에 수립되는 제6기 보장계획은 다가오는 4년 동안 영천시 복지 정책의 방향을 가르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과 복지 현장의 실무진이 전해준 소중한 의견들을 정책 구석구석에 세심하게 녹여내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천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모아진 시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종 계획안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이후 유관 기관 및 관련 부서와의 면밀한 협의 과정을 거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심의 등 행정적 절차를 모두 마친 뒤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